보령 원산도 앞바다서 어선 암초에 걸려…승선원 3명 구조

이주형 2024. 5. 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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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잠수기어업 어선이 좌초됐다.

승선원 3명은 모두 구조됐다.

28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4분께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저두항 앞 바다에서 잠수기어업 선박 A호(9.77t급·승선원 3명)가 암초에 걸려 넘어가려고 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대천파출소 연안구조정, 민간구조정, 인근 경비함정, 보령해경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승선원 3명을 구조하고, 선미 부근 부력부이 설치 등 안전조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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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초에 걸린 A호 [보령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잠수기어업 어선이 좌초됐다. 승선원 3명은 모두 구조됐다.

28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4분께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저두항 앞 바다에서 잠수기어업 선박 A호(9.77t급·승선원 3명)가 암초에 걸려 넘어가려고 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대천파출소 연안구조정, 민간구조정, 인근 경비함정, 보령해경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승선원 3명을 구조하고, 선미 부근 부력부이 설치 등 안전조치를 마쳤다.

조사 결과, 선박에서 별다른 파공은 확인되지 않았고, 오후 3시 이후 해수면 상승에 맞춰 해경의 안전 관리하에 자력 입항했다.

현재까지 승선원 건강에는 이상이 없고, 해양오염 피해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해상 작업·운항 시 암초, 갯바위 등 지형지물과 주변 환경을 주시해야 좌초·충돌 등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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