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세 선우용여, 女아나운서에 “고마움 잊을 수 없어”…방송중 뇌경색 발견한 사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선우용여(78)가 건강 프로그램 녹화 중 자신은 미처 모르고 있던 뇌경색을 발견해 준 김경란 아나운서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선우용여는 지난 27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 김 아나운서 덕분에 뇌경색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 아나운서는 "(선우용여) 선생님이 녹화하러 오셔서 이야기를 하는데, 동문서답을 하셨다"며 "내용도, 발음도 어눌하고 느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우용여는 지난 27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 김 아나운서 덕분에 뇌경색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 아나운서는 “(선우용여) 선생님이 녹화하러 오셔서 이야기를 하는데, 동문서답을 하셨다”며 “내용도, 발음도 어눌하고 느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시간이 갈수록 명확하게 (선우용여의) 말이 더 느려지고 어눌해졌다”며 “녹화를 중단하고 의사 선생님이 계셔서 한번 봐 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 아나운서는 “(선우용여) 선생님께 손을 들어보라고 했는데, 한쪽 팔이 내려갔다”며 “의사 선생님이 ‘지금 바로 병원에 가셔야 한다’고 하셨다. 아마 그게 마지막 골든타임(적기)이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잊을 수 없다. 다른 사람들은 내가 말을 어눌하게 하나 (생각)했었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뇌경색 진단 후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혼자 여행을 자주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고령 등으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증이 뇌경색의 원인으로 꼽힌다. 부정맥, 심부전 및 심근경색의 후유증으로 심장에서 발생한 혈전이 이동하다가 뇌혈관을 막아 발생하기도 한다.
△한쪽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저리고 감각이 없을 때 △말을 못 하거나 발음이 어눌할 때 △심한 어지럼증을 느낄 때 △술에 취한 사람처럼 휘청거리거나 한쪽으로 치우쳐 걸을 때 △시야가 잘 안보이거나 겹쳐 보이는 때에는 뇌경색을 의심해 봐야 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금은보화만 무려 200톤…‘역사상 최대 발견’ 27조 보물선 마침내 인양될까 - 매일경제
- “돈 갚으셔야죠” 걸려온 전화…‘이것’ 연체해도 채권추심 대상 - 매일경제
- “곰고기 먹었다가 온 가족이 날벼락”…美서 기생층 감염 사례 나와 - 매일경제
- “여보, 어제 본 집 그새 나갔대”…서울 아파트 손바뀜 두 달 연속 4천건 - 매일경제
- “반려견 레오, 사무실서 안락사”…강형욱 해명에 수의사들 반발? 이유는 - 매일경제
- “3년이 길다, 윤석열 정부 빨리 끌어내리란 요구 많아”…이해찬, 대여 투쟁 주문 - 매일경제
- [단독] 전력망법, 국회에 발목잡혀 … 반도체 '송전 고속도로' 차질 - 매일경제
- “돈 빌릴 곳 없어 하다하다 이것까지”…40조 육박한 카드론 - 매일경제
- 한일중정상회의 끝나자마자…정찰위성 심야발사 나섰다가 체면 구긴 북한(종합) - 매일경제
- 이강인에 이어 또 한 명의 테크니션!…‘스토크 王’ 배준호, A대표팀 데뷔전 눈도장 찍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