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택·함정우·이재경, KPGA 매치플레이 출격…3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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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택(대보건설)과 함정우(하나금융그룹), 이재경(CJ)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에서 우승을 향한 경쟁에 돌입한다.
시즌 2승을 노리는 고군택과 1번 시드를 받은 함정우,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재경 등 총 64명이 도전장을 내민다.
지난 4월 KPGA 파운더스컵을 제패했고, 지난 26일 일본투어 미즈노 오픈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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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 "2년 전에 부담 느껴…올해 다른 모습 보여줄 것"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고군택(대보건설)과 함정우(하나금융그룹), 이재경(CJ)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에서 우승을 향한 경쟁에 돌입한다.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는 30일부터 나흘 동안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KPGA 투어에서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은 이 대회가 유일하다.
시즌 2승을 노리는 고군택과 1번 시드를 받은 함정우,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재경 등 총 64명이 도전장을 내민다. 우승자는 3년 시드와 우승 상금 1억6000만원을 받는다.
64명은 1개 조 당 4명씩 16개 조로 편성되고, 승점 제도 방식의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을 받고 지면 점수가 없다.
각 조에서 가장 많은 승점을 얻은 선수가 16강전에 진출한다.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는 1대 1 매치플레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린다.
최근 고공행진 중인 고군택이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힌다. 지난 4월 KPGA 파운더스컵을 제패했고, 지난 26일 일본투어 미즈노 오픈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고군택은 "매치플레이 방식의 대회를 좋아한다. 매 홀 긴장감 있는 승부를 펼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하루에 2경기를 뛰어야 하는 날도 있어 체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좋은 흐름을 타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역대 대회에서 1번 시드를 받은 선수가 4위 이상의 성적을 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1번 시드로 출격하는 함정우는 대회의 새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다.
함정우는 "1번 시드로 참가하는 것이 2022년 대회에 이어 2번째다. 당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확실히 설욕할 것"이라며 "2년 전에는 1번 시드라는 부담감이 있었다. 하지만 경험해 본 만큼 올해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재경은 아무도 이루지 못한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 이재경은 지난해 7전 전승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재경은 "최근 성적이 좋지는 않지만, 안 좋았던 부분들이 점차 정상 궤도로 진입하는 중"이라며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대회인 만큼 꼭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겠다. 하루에 2경기를 치를 수도 있기 때문에 대회 개막 전까지 체력 보강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윤상필(아르테스힐), 김홍택(볼빅), 김찬우 등이 출격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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