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항~사카이항 재개 소감] 사사키 도오루 돗토리현 경제산업진흥감

이동명 2024. 5. 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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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항을 모항으로 하는 두원상선 카페리 이스턴드림호의 동해항~사카이항 시범운항이 25~28일 이뤄졌다.

일본 돗토리현 대표단은 28일 오전 동해항에 입항해 이틀간의 일정으로 기업체 방문, 자전거협회 시범주행 등 일정을 소화한다.

사사키 도오루 일본 돗토리현 상공노동부 경제산업진흥감 겸 국제항로전략감은 동해항~사카이항 바닷길이 약 5년만에 다시 열려 무척 기쁘다는 발언으로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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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키 도오루 일본 돗토리현 상공노동부 경제산업진흥감 겸 국제항로전략감

동해항을 모항으로 하는 두원상선 카페리 이스턴드림호의 동해항~사카이항 시범운항이 25~28일 이뤄졌다. 일본 돗토리현 대표단은 28일 오전 동해항에 입항해 이틀간의 일정으로 기업체 방문, 자전거협회 시범주행 등 일정을 소화한다. 일본 돗토리현 대표단의 단장인 사사키 도오루 일본 돗토리현 상공노동부 경제산업진흥감 겸 국제항로전략감으로부터 소감 등을 들었다.

사사키 도오루 일본 돗토리현 상공노동부 경제산업진흥감 겸 국제항로전략감은 동해항~사카이항 바닷길이 약 5년만에 다시 열려 무척 기쁘다는 발언으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중단 전 DBS사의 10년간 운항 시기에는 연간 23만명의 승객은 물론 술·채소 등 화물도 오갔으니, 이번에 항로가 부활하면서 왕래 분위기가 조성된 만큼 많은 이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여행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올 때는 배를 이용하고 갈 때는 항공기를 이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가나자와 준 씨 등 돗토리현자전거협회 관계자들이 이번 방한에 동행했는데, 자전거를 갖고 배에 승선할 수 있다는 강점을 살린 여행상품 개발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했다.

부산항~고베항 뿐 아니라 동해항~사카이항 구간의 화물 루트 개발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는 부산항 채선율 해소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돗토리현에서는 오사카, 고베 등 대도시의 기업인들에게도 사카이항~동해항 항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해항~사카이항 바닷길 항로는 국제 정세상 불안하겠지만 항로를 통해서 양 지역간 특색을 알아가는데 의의가 있다며 상품·특산물 등에 대해 잘 알게 되고 수출입도 이뤄져 항로가 잘 유지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 국경을 의식하지 않고 행정·경제분야와 시민사회 등에서 바닷길을 활용한 교류 활성화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인적 교류가 기초가 돼 경제·문화 발전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했다.

돗토리현은 게게게의 키타루, 명탐정 코난 등 만화 콘텐츠가 유명한 ‘만화왕국’이라며 만화를 좋아하는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많이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8월 정식 취항 전까지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돗토리현 방한단은 28일 동해시장 간담회, 기업체 방문, 자전거 시범 주행 등 일정을 소화한 후 29일 에어서울 편을 이용해 일본으로 귀환한다.
이동명 ld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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