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항~사카이항 재개 소감] 이석기 두원상선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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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항을 모항으로 하는 두원상선 카페리 이스턴드림호의 동해항~사카이항 시범운항이 25~28일 이뤄졌다.
이석기 두원상선 대표이사로부터 소감과 과제 등에 대해 들었다.
이석기 두원상선 대표이사는 기존에 있다가 없어진 항로를 오랜 시간 준비해 재개했으니 다시 얻은 것 같고 미뤄왔던 숙제를 해내는 느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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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항을 모항으로 하는 두원상선 카페리 이스턴드림호의 동해항~사카이항 시범운항이 25~28일 이뤄졌다. 이석기 두원상선 대표이사로부터 소감과 과제 등에 대해 들었다.
이석기 두원상선 대표이사는 기존에 있다가 없어진 항로를 오랜 시간 준비해 재개했으니 다시 얻은 것 같고 미뤄왔던 숙제를 해내는 느낌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여객 운임이 너무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 “운임 조절 가능성이 있다”며 “높이는 것은 어렵지만 낮추는 것은 쉽다”고 했다. 요금을 낮춘 이득이 선사와 관광객 등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선사 측이 주도권을 가져가겠다고 했다.
동해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구간의 경우 연간 러시아인 2만명 이상이 이용하는데 일본 항로는 최소 1만명 정도는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지자체·지역사회와 손잡고 항로 유지를 하는 것이 최대 목표라고 했다. 일본인 관광객들이 지역에 ‘떨어뜨리는 것’이 많을 수 있도록 대응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여행 상품 개발 등에 나서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선사의 항로 운행은 여행의 한 부분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여객뿐 아니라 화물 운송의 활성화를 위한 복안으로 동해항은 입국장 컨베어벨트 시스템 가동, 보세 장치장 설치 등으로 인프라를 확충해 직구가 대세인 시기에 러시아 특송 등이 잘 이뤄졌으면 한다면서 방사능과 무관한 훗카이도산 수산물의 경우 훗카이도에서 선박으로 마이주르로 옮겨 육로로 시모노세키까지 온 후 부산으로 들어와 다시 육로로 속초까지 이동해 전국으로 공급되는데, 마이주르~사카이미나토~동해항~속초 루트를 개척하면 시간과 거리가 대폭 줄어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어렵게 재개된 강원특자도~돗토리현 뱃길이 유지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도민 등 지역사회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동명 ld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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