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상업계 고교 인재 뽑는다… 시도교육청 중 최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교육청이 다양한 분야의 우수인재 선발을 위해 특성화고교 중 상업계 전공자 출신 채용 전형을 도입했다.
먼저 특성화 상업계고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 임용시험 전형을 신설한다.
상업계고 인재만 별도로 뽑는 전형이 만들어진 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처음이다.
류영신 도교육청 지방공무원인사과장은 "차별 없는 인재 선발과 특정인이 소외받지 않는 인사제도 도입과 함께 승진 시 개인의 역량평가 비율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이 다양한 분야의 우수인재 선발을 위해 특성화고교 중 상업계 전공자 출신 채용 전형을 도입했다.
경기교육청은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 인사제도 개편방안을 내놨다. 지난해 지방공무원 인사제도 개선 및 역량강화 등 2개의 합동팀(TF)을 가동해 내놓은 결과물이다.
먼저 특성화 상업계고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 임용시험 전형을 신설한다. 학교장 추천 인원을 대상으로 필기·면접시험을 거쳐 수습 직원으로 선발한 뒤 6개월간 수습 후 재심사해 9급 교육행정직 공무원으로 신규 임용하는 제도다. 기존에 운영해온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기술계고 졸업 또는 졸업 예정자 대상 채용을 상업계고 출신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상업계고 인재만 별도로 뽑는 전형이 만들어진 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처음이다. 올해는 총 5명을 선발하는데 7월부터 신청을 받아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균형 인사를 위한 정책도 마련된다. 보직제한규정을 개정해 여성공무원이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1년 이내인 경우 1급지(대도시권 교육지원청) 계속 근무기간을 1년 더 늘려 최대 9년까지 가능하게 했다. 장애인 신규 공무원의 경우는 임용 대기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생활근거지로 우선 배치한다. 류영신 도교육청 지방공무원인사과장은 “차별 없는 인재 선발과 특정인이 소외받지 않는 인사제도 도입과 함께 승진 시 개인의 역량평가 비율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호중, 공연 강행 이유 있었나… 미리 받은 돈만 125억 원 | 한국일보
- 강형욱 "레오, 사무실서 안락사"… '출장 안락사' 불법 논란 | 한국일보
- 보험금 타내려 칼로 가슴에 수술 흔적까지 만든 MZ 조폭들 | 한국일보
- KBS, 강제추행 혐의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출연 정지 조치 | 한국일보
- 이경실 "혼전임신 아들에 분노...3개월 간 손주 사진도 안 봤다" | 한국일보
- 한 끼 식대 2700원, 숨어서 밥 먹기... '끼니의 존엄' 무시당하는 대학 노동자들 | 한국일보
- 이효리 "딸 갖고 싶지만 못 낳는다... 시험관 시술은 NO" | 한국일보
- 중국 직원 하이닉스서 화웨이 이직 전 반도체 자료 3000장 인쇄… 빼돌렸나 | 한국일보
- '코리안 드림' 꿈꾸는 베트남 청년 4만 명이 몰렸다… 한국행 선호, 왜? | 한국일보
- "'미친 연기' 하려고 뇌와 심장 놓고 다녀요"...천우희와 경쟁하는 천우희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