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중국 마약류 소지한 불법체류 외국인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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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한 버스정류장에 놓여 있던 가방 안에서 마약이 발견돼 가방 주인인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9시 50분쯤 112에 남구 한 버스정류장에서 습득한 가방의 주인을 찾아 달라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가방 주인인 외국인 A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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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한 버스정류장에 놓여 있던 가방 안에서 마약이 발견돼 가방 주인인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9시 50분쯤 112에 남구 한 버스정류장에서 습득한 가방의 주인을 찾아 달라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가방을 전달받은 울산 남부서 신정지구대 경찰관들은 가방 내부를 살펴보다 알약 20여 정이 들어 있는 약통을 발견했습니다.
약 표면에는 한자로 '거통'(去通)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거통은 중국에서 진통제로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국내에서는 마약류로 분류돼 소지하거나 투약하는 게 금지돼 있습니다.
경찰은 가방 주인인 외국인 A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또 A 씨가 불법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해 출입국사무소로 신병을 넘겼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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