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상임위원장 임기 줄어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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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시작을 앞두고 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의 임기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경기도의회 관계자는 "제11대 도의회 개원 뒤 원구성이 늦어지면서 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의 임기가 8월8일이 됐지만, 후반기 의회의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회기를 앞당기자는 의견이 많다. 다만 본회의에서 선거를 통해 선출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의 사퇴가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면밀하게 검토하고,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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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제376회 임시회, 7월로 조정 논의 중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시작을 앞두고 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의 임기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원구성이 늦어진 탓에 전반기 임기가 8월8일까지인데, 후반기 일정에 맞춰 임기를 끝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2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오는 8월8일부터 진행 예정인 제376회 임시회를 7월 17~20일 시작하는 일정으로 앞당기는 논의가 도의회 내부적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개원 뒤 원구성 파행으로 2022년 8월9일 선출된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의 임기는 올해 8월8일까지로, 도의회는 이에 맞춰 후반기 원구성을 포함한 회기 일정을 8월 8~20일로 잡았다.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임기를 선출된 날부터 2년으로 정한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제10조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 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임기를 조기 종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고, 최근 도의회에서는 7월에 임시회를 열어 후반기 원구성을 마치자는 논의가 진행 중이다.
도의회 사무처는 당사자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물었고, 염종현 의장을 비롯한 대부분 자신의 임기를 줄여 후반기 위원장 및 상임위원장의 임기를 보장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상임위원장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예정대로 8월 회기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개원 뒤 78대78 여야동수의 상황에서 도의회 여야는 임기 시작 40일 만에 염종현 전반기 의장을 선출하며 가까스로 원구성을 마쳤다.
경기도의회 관계자는 "제11대 도의회 개원 뒤 원구성이 늦어지면서 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의 임기가 8월8일이 됐지만, 후반기 의회의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회기를 앞당기자는 의견이 많다. 다만 본회의에서 선거를 통해 선출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의 사퇴가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면밀하게 검토하고,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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