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광한루원 인근 한옥 '종가집', 8월 '명지호텔'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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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의 70여년 전통을 가진 옛 한옥건물이 리모델링을 통해 '명지호텔'이란 이름으로 재탄생된다.
남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사업'을 통해 광한루원 일원의 기존 한옥 요식업소 '종가집' 건물을 '명지호텔'로 개축하는 중이라며 지난 27일 건축물에 대한 상량식(上樑式)이 열렸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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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리모델링 나서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의 70여년 전통을 가진 옛 한옥건물이 리모델링을 통해 '명지호텔'이란 이름으로 재탄생된다.
남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사업'을 통해 광한루원 일원의 기존 한옥 요식업소 '종가집' 건물을 '명지호텔'로 개축하는 중이라며 지난 27일 건축물에 대한 상량식(上樑式)이 열렸다고 28일 밝혔다.
국비 39억원을 투입, 광한루원 일대 한옥 숙박시설을 확충하는 이 사업은 기존 4동, 건평 460여m(140평)의 한옥건물을 숙박시설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광한루원과 한옥숙박의 시너지 효과로 관광권역을 늘리고 호텔급 숙박업을 통한 일자리와 지역 주민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이날 진행된 상량식은 골조 공사를 완성하고 건물의 가장 높은 마룻대를 올리는 일로 건물에 재난이 없도록 고사를 지내는 일련의 의례다. 준공은 오는 8월로 예정됐다.
최경식 시장은 건물의 보존과 큰 복(福)을 기원하는 상량문을 직접 작성하며 이후 새롭게 태어날 명지호텔의 성공적 완공과 번영을 기원했다.
그는 "명지호텔의 재탄생은 우리 지역의 문화와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건물의 무사 준공을 기원한다"면서 함께 자리한 시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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