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박물관 개관 앞둔 월미도, 주차대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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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들어서는 인천시 중구 월미도에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교통체증과 주차대란이 우려된다.
28일 시사저널 취재를 종합하면, 해양수산부가 인천 월미도에 건립하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이달에 준공돼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오는 12월에 개관한다.
문제는 주말만 되면 관광객들이 몰려 교통체증과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월미도에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개관할 경우 주차난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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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종환 인천본부 기자)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들어서는 인천시 중구 월미도에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교통체증과 주차대란이 우려된다.
28일 시사저널 취재를 종합하면, 해양수산부가 인천 월미도에 건립하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이달에 준공돼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오는 12월에 개관한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중구 북성동 월미도 갑문매립지 2만6500㎡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1만7300㎡ 규모로 건립된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교류의 바다, 연결의 시작'을 주제로, 인천의 항만 역사와 해양을 통한 교류의 중요성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단순한 유물 전시를 넘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한국개발연구원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개관할 경우 주6일 운영 기준으로 연간 최대 120만여명, 하루 평균 4000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월미도에 방문할 것이라는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문제는 주말만 되면 관광객들이 몰려 교통체증과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월미도에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개관할 경우 주차난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점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부설주차장의 주차면은 고작 192면에 불과하다. 게다가 월미도 일대의 공영주차장도 노상·노외주차장 317면과 월미공원 제2주차장 263면, 한국이민사박물관주차장 44면 등 총 624면 뿐이다.
이에 중구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인근의 월미공원 제2주차장(263면)에 추가로 235면을 확충할 계획을 추진했다.
하지만, 월미공원 제2주차장이 인천시의 공유재산이기 때문에 중구가 자체적으로 주차면을 확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월미도가 관광지라서 주차장 부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며 "월미공원 제2주차장에 추가로 주차면 확충을 추진하는 등 월미도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주차면 확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재 '월미권역 진·출입도시계획도로 종합개선 수립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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