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5위까지 불과 0.44점 … ‘올림픽의 꿈’ 신지애에겐 너무 ‘숨막히는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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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딱 한 달 남았다.
앞으로 한 달 안에 세 국가의 선수가 15위 이내에 추가로 들어갈 경우 그 선수 역시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룰 수 있다.
반대로 미국 선수는 15위 밖으로 밀리면 올림픽 출전의 꿈을 접어야 한다.
특히 올림픽 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신지애에게는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는 2개 메이저 대회 성적이 무척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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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여자골프 출전 선수를 결정하는 세계랭킹 얘기다. 6월 25일 발표되는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라 60명 올림픽 골프 출전 선수 엔트리가 결정된다. 이때 각 국가 2명에게 출전 자격을 주는데, 15위 이내에 든 선수가 많을 경우 한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현재 세계랭킹 15위 이내 선수가 3명 이상인 국가는 미국이 유일하다. 1위 넬리 코르다, 2위 릴리아 부, 6위 로즈 장, 15위 메간 캉이 15위 이내에 들어 있다. 한국(7위 고진영, 10위 김효주)을 비롯해 호주(5위 해나 그린, 9위 이민지)와 중국(4위 인뤄닝, 12위 린시위)이 각 2명씩 세계 15위 이내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한 달 안에 세 국가의 선수가 15위 이내에 추가로 들어갈 경우 그 선수 역시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룰 수 있다. 반대로 미국 선수는 15위 밖으로 밀리면 올림픽 출전의 꿈을 접어야 한다.
세계랭킹 17위 미국 동포 앨리슨 리, 세계 19위 양희영, 그리고 세계 20위 신지애가 현재는 출전 자격이 없지만 순위를 15위 이내로 끌어 올릴 경우 올림픽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다.
이들 3명에게는 지금부터 한 달이 정말 중요한 시간이다. 6월에 치러질 4개 대회 중 이번 주 열리는 US여자오픈과 6월 20일 개막하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은 메이저 대회여서 세계랭킹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올림픽 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신지애에게는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는 2개 메이저 대회 성적이 무척 중요하다.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신지애로서는 어려운 코스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다. 노력한 경기 운영과 정교한 샷 그리고 섬세한 쇼트게임으로 충분히 상위권 성적을 낼 수 있다.
3.48점의 앨리슨 리는 메간 캉과 불과 0.29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올해 8개 대회에 출전한 앨리슨 리는 초반 4개 대회에서는 두 번 톱10에 오르는 상승세를 탔다가 최근 4개 대회에서는 반대로 두 번 컷 오프 당하는 하향세에 있다. 메간 캉과의 순위를 뒤바꾸기 위해서는 분명한 반전이 필요하다.
21위 앨리슨 코푸즈(미국), 24위 에인절 인(미국), 26위 유해란도 앞으로 한 달 성적에 따라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룰 수 있다.
세계랭킹 15위 근처에 위치한 미국과 한국 선수들에게는 너무 숨막힐 ‘두근두근 6월’이 오고 있다. 오태식기자(ot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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