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향림사 인근 대밭서 100년 된 차밭 발견
허경진 기자 2024. 5. 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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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향림사 인근 대밭에서 문헌에만 존재할 뿐 그동안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던 100년 된 차밭이 발견됐습니다.
오늘(28일) 향림사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사찰 인근 대밭에서 청년제다학교 수강생들이 '조선의 차와 선'에 기록된 석현다원을 발견했습니다.
1940년 출간된 '조선의 차와 선'에는 1914년 전남 순천시 석현리 0.2ha에서 차를 대량으로 생산해서 도내와 통영 일대에 판매했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향림사는 지난 2일 석현다원에서 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와 함께 시범적으로 작설차 제다에 들어갔으며 순천대 식품산업연구소와 함께 유전자와 성분분석을 할 예정입니다.
제다란 차나무의 싹, 잎, 어린 줄기를 여러 공정을 거쳐 차로 만드는 전통기술을 말합니다.
향림사는 "차밭을 복원해서 순천 지역 차문화 활성화에 계기가 되는 일련의 일들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남 순천 향림사 인근 대밭에서 문헌에만 존재할 뿐 그동안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던 100년 된 차밭이 발견됐습니다.
오늘(28일) 향림사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사찰 인근 대밭에서 청년제다학교 수강생들이 '조선의 차와 선'에 기록된 석현다원을 발견했습니다.
1940년 출간된 '조선의 차와 선'에는 1914년 전남 순천시 석현리 0.2ha에서 차를 대량으로 생산해서 도내와 통영 일대에 판매했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향림사는 지난 2일 석현다원에서 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와 함께 시범적으로 작설차 제다에 들어갔으며 순천대 식품산업연구소와 함께 유전자와 성분분석을 할 예정입니다.
제다란 차나무의 싹, 잎, 어린 줄기를 여러 공정을 거쳐 차로 만드는 전통기술을 말합니다.
향림사는 "차밭을 복원해서 순천 지역 차문화 활성화에 계기가 되는 일련의 일들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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