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노르웨이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논의

포항CBS 김대기 기자 2024. 5. 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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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대표단이 전기자동차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노르웨이 이차전지 현장을 연이어 찾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포항시 대표단은 지난 24일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배터리 셀 제조사인 '모로우(MORROW)'를 찾았다.

대표단은 모로우를 찾아 전기차와 이차전지 개발 및 기술 현황을 청취한 후 포항시 이차전지산업 인프라를 설명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모로우 방문에 앞서 대표단은 오슬로에 위치한 노르웨이 전기자동차협회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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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대표단은 지난 24일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배터리 셀 제조사인 모로우를 찾아 포항시 이차전지산업 인프라를 설명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 대표단이 전기자동차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노르웨이 이차전지 현장을 연이어 찾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포항시 대표단은 지난 24일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배터리 셀 제조사인 '모로우(MORROW)'를 찾았다.

노르웨이 최대 이차전지 회사인 모로우는 지난 2020년 창업 이후 빠르게 성장해 남부 아렌달에 전기차 7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43GWh 규모의 기가팩토리를 건설하고 있다.

모로우는 지난 2021년 포스코퓨처엠과 양·음극재 개발·공급 협약을 체결하는 등 포항과 인연이 깊으며, 안드레아스 마이어 모로우 부사장은 지난해 포항에서 열린 배터리 국제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여한 바 있다.

대표단은 모로우를 찾아 전기차와 이차전지 개발 및 기술 현황을 청취한 후 포항시 이차전지산업 인프라를 설명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라스 크리스찬 바커(Lars Christian Bacher) 모로우 대표를 만나 이차전지 산업 연계 강화를 위해 세계적인 양극재 기업인 에코프로를 직접 소개하고 모로우와의 교류 협력을 제안하는 한편 모로우 본사가 있는 아렌달시와 포항시 간의 우호 협력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포항시 대표단은 지난 24일 오슬로에 위치한 노르웨이 전기자동차협회를 방문해 노르웨이의 전기차 정책 현황을 청취했다. 포항시 제공


모로우 방문에 앞서 대표단은 오슬로에 위치한 노르웨이 전기자동차협회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전기차 구매 시 파격적인 세금 감면 혜택과 수력 발전을 통해 얻은 낮은 전기요금, 충전 인프라 확충 등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전기차 보급률을 가진 노르웨이의 정책 현황을 청취했다.

이강덕 시장은 "전기차 강국인 노르웨이와 소재 기업이 집적돼 있는 포항은 협력할 수 있는 공통 분야가 많은 만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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