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CJ푸드빌 뚜레쥬르, '국산팥빙수·애플망고빙수' 가격 인상

임현지 기자 2024. 5. 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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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매년 여름 출시하는 '국산팥 듬뿍 인절미 빙수'와 '애플망고빙수' 가격이 인상됐다.

28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국산팥 듬뿍 인절미 빙수의 뚜레쥬르 본사 권장 가격은 지난해(8900원) 대비 약 6.7%(600원) 인상된 9500원이다.

애플망고빙수의 지난해 본사 권장 가격은 9700원이었으나, 올해는 1만원으로 약 3%(300원)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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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인스타그램 캡쳐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매년 여름 출시하는 '국산팥 듬뿍 인절미 빙수'와 '애플망고빙수' 가격이 인상됐다.

28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국산팥 듬뿍 인절미 빙수의 뚜레쥬르 본사 권장 가격은 지난해(8900원) 대비 약 6.7%(600원) 인상된 9500원이다.

애플망고빙수의 지난해 본사 권장 가격은 9700원이었으나, 올해는 1만원으로 약 3%(300원) 인상됐다.

뚜레쥬르 제품 가격은 매장별로 다르다. 공정거래법상 재판매가격유지행위를 불공정행위로 규정, 금지하고 있어 본사가 매장 가격을 강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본사가 가이드 차원에서 제공하는 '권장 가격'이 있으나, 최종 판매 가격은 가맹점주가 권장 가격과 지역, 상권 등을 고려해 직접 결정한다.

일부 매장 확인 결과, 국산팥 듬뿍 인절미 빙수의 경우 지난해 8900원~1만1000원대로 판매됐다. 올해는 9500원~1만2000원 수준으로 판매 중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원부재료 가격을 포함해 인건비, 물류비, 가공비 등 제반 비용이 전반적으로 급증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빙수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며 "3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앱 이벤트를 포함, 여러 제휴 프로모션들을 기획하는 등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일부 업체들은 빙수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의 '우리 팥빙수'는 올해 1만2000원으로 지난해 대비 1000원 올랐다. 신라호텔도 '애플망고빙수' 가격을 4000원 올린 10만2000원에 내놨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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