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中 수출 총력전..현지서 주1회 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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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가 최대 수출전선인 중국 현지에서 수출 확대를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중간재 중심의 대중국 수출시장이 구조적 전환기를 맞은 가운데 각종 소비재 및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수출길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4월에도 소비재 수출 확대를 목표로, 상하이에서 중국 유력 바이어 100개사를 초청해 'K-라이프스타일 인 상하이'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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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는 28일 급격하게 성장 중인 중국 헬스케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베이징에서 '2024 K-헬스케어 베이징 사절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 세라젬, 정관장, 종근당건강, 더존비즈온 등 국내 25개 헬스케어 대표기업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 바이어들과 일대일 상담을 실시했다. 참가 기업들은 한중 헬스케어 비즈니스 포럼, 각종 전시, 컨설팅 등으로 중국 헬스케어 업계와 접촉면을 넓혔다. 또한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공동으로 부스를 꾸려 △무역협정 활용 △무역보험 △지식재산권 △인증 분야 등의 상담을 지원했다.
지난 2018년 26.8%까지 치솟았던 대중국 수출 비중은 지난해 19.7%까지 축소되며, 2004년 이후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졌다. 반도체 등 중간재 중심의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전체 대중 무역구조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소비재 등 수출 품목 다변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와 관련, 코트라는 지난 3월 말부터 중국 현지에서 굵직한 수출 관련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주요 타깃은 소비재 시장이다. 지난 23~27일까지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린 '중국 선전 문화산업전시회'에 국내 기업 23개사와 함께 한국관을 운영했으며, 지난 22일에는 상하이 뷰티전시회(CBE 2024)와 연계해 'K-뷰티 상하이' 행사를 열었다. 4월에도 소비재 수출 확대를 목표로, 상하이에서 중국 유력 바이어 100개사를 초청해 'K-라이프스타일 인 상하이'를 개최했다. 국내 화장품·건강식품·생활용품 기업 98개사가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계약을 따낸 것으로 전해졌다. 황재원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한일중 3국 정상회의 등 고위급 교류가 활발해지는 현시점에서 뷰티, 헬스케어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비즈니스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며 "대중 수출 확대를 끌어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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