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굿둑 전면 개방하라’…부산 시민 함께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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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합(UN)이 지정한 6월5일 '세계 환경의 날'과 6월8일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낙동강하굿둑 전면 개방을 요구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낙동강하구기수생태계복원협의회는 "다음달 5~8일 낙동강하구와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 등에서 '낙동강하굿둑 개방, 삼어(三漁)를 만나다'라는 주제의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다음달 5일 오후 2~7시엔 강서구 가덕도 눌차만에서 낙동강하굿둑 완전 개방을 요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부산시민 함께 걷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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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6월5~8일 하굿둑 개방 촉구
국제연합(UN)이 지정한 6월5일 ‘세계 환경의 날’과 6월8일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낙동강하굿둑 전면 개방을 요구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낙동강하구기수생태계복원협의회는 “다음달 5~8일 낙동강하구와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 등에서 ‘낙동강하굿둑 개방, 삼어(三漁)를 만나다’라는 주제의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삼어는 은어·연어·황어를 말한다.
이번 행사의 취지는 낙동강하굿둑 개방 이후 생태계 변화를 점검하고 앞으로 과제 도출, 낙동강하굿둑 개방과 기수(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지점의 물)생태계 복원의 효과에 대한 시민홍보 강화, 지속적인 기수생태계 복원 정책 개발 기반 마련이라고 주최 쪽은 설명했다.
다음달 5일 오후 2~7시엔 강서구 가덕도 눌차만에서 낙동강하굿둑 완전 개방을 요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부산시민 함께 걷기’를 한다. 오후 1시30분께 기자회견을 하고 오후 5~7시엔 야외토론회를 연다. 자율 야외 숙박을 한 뒤 다음날인 6일 아침 해산한다. 6일 오전 10시~오후 4시엔 사전 모집한 12가족 30여명이 낙동강문화관~낙조정~어도관람실(1.8㎞)을 걷는 생태탐방을 한다.
7일 오후 2~4시30분엔 부산진구 양정동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 5층 혁신홀에서 하굿둑 개방으로 기대되는 생태계 복원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는 하굿둑개방 정책포럼을 연다. 활발한 토론을 위해 먼저 3명이 발표한다. 주기재 부산대 생명과학과 교수는 ‘낙동강하굿둑 개방 이후 변화된 생태계’, 윤종주 충남연구원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장은 ‘오염된 부남호, 역간척으로 생태복원을 기대하며’, 박재현 인제대 토목도시공학부 교수는 ‘낙동강하굿둑 개방 역사’를 발표한다. 곽승국 화포천습지생태관 관장, 윤성융 서호엔지니어링 대표, 박창희 경성대 교수, 안병철 원광대 교수, 강호열 낙동강네트워크 공동대표, 이준경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공동대표가 토론한다. 이어서 참가자들이 자유토론을 한다.
8일 오후 2~5시30분엔 대천천 화명 1호교 밑에서 낙동강하굿둑 개방으로 만나는 3종류의 물고기와 생태종 사진전을 연다. 오후 4~5시엔 같은 장소에서 청소년 20여명을 대상으로 낙동강하굿둑 개방 성과와 확산 필요성을 교육한다. 문의 (051)852-1301.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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