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전문 교육기관 규제과학센터 제천 청풍 유치

김창규 제천시장, 오유경 식약처장,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왼쪽부터)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전문 교육기관 식의약규제과학센터가 충북 제천 청풍호반에 들어선다.

김창규 제천시장과 오유경 식약처장은 28일 제천시청에서 만나 식의약규제과학센터 신축 사업 상호 협조를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이 자리에는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와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시와 식약처는 국민연금공단 소유인 이 사업부지를 함께 매입하기로 했다. 식약처가 식의약규제과학센터를 건립하고 남는 땅을 시가 활용하는 방식이다.

식약처는 정부의 식의약 규제과학 혁신 추진 전략에 따라 식품,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융복합 제품 분야 종사자들을 최고의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교육기관 신설을 추진해 왔다.

식의약규제과학센터는 제천시 청풍면 교리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025㎡ 규모로 건립한다. 2027년 개관하면 연인원 4만여명이 이 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추산된다.

김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제천이 식품, 의약품 등 규제과학 분야 전문가 양성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며 "시는 식의약규제과학센터 신축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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