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중국 마약류 소지한 불법체류 외국인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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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한 버스정류장에 놓여 있던 가방 안에서 마약이 발견돼, 가방 주인인 외국인이 경찰에 검거됐다.
28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9시 50분께 112에 남구 한 버스정류장에서 습득한 가방의 주인을 찾아 달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가방 주인인 외국인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해 마약 소지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검사를 의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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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 한 버스정류장에 놓여 있던 가방 안에서 마약이 발견돼, 가방 주인인 외국인이 경찰에 검거됐다.
28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9시 50분께 112에 남구 한 버스정류장에서 습득한 가방의 주인을 찾아 달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가방을 전달받은 남부서 신정지구대 경찰관들은 가방 내부를 살펴보다 알약 20여 정이 들어 있는 약통을 발견했다.
약 표면에는 한자로 '거통'(去通)이라고 적혀 있었다.
거통은 중국에서 진통제로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국내에서는 마약류로 분류돼 소지하거나 투약하는 게 금지돼 있다.
경찰은 가방 주인인 외국인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해 마약 소지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검사를 의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A씨가 불법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해 신병을 출입국사무소로 넘겼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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