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소속사 사실상 폐업 수순, 75억 투자 카카오엔터도 피해

이민지 2024. 5. 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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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소속사가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은 가운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타격을 받게 됐다.

생각엔터테인먼트(이하 생각엔터)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생각엔터의 지분은 최재호(29.7%), 이광득 대표(28.4%), 개그맨 정찬우(28.3%), 카카오엔터테인먼트(10%), SBS미디어넷(3.6%)으로 구성돼 있다.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게 된 가운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역시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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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김호중 소속사가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은 가운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타격을 받게 됐다.

생각엔터테인먼트(이하 생각엔터)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생각엔터의 지분은 최재호(29.7%), 이광득 대표(28.4%), 개그맨 정찬우(28.3%), 카카오엔터테인먼트(10%), SBS미디어넷(3.6%)으로 구성돼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75억원을 투자해 생각엔터테인먼트 지분을 매입했다. 당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뉴스엔에 "음악 유통 등 사업적 협력을 위한 일부 지분 투자"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생각엔터테인먼트는 100억대 선수금 등 부채가 있는 상황.

생각엔터테인먼트가 김호중 음주 뺑소니 사건 후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한 상황. 특히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게 된 가운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역시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이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하고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결국 법원은 증거인멸 이유로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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