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장위안, '혐한 논란' 해명…"내 본의가 아니었다"

이예주 기자 2024. 5. 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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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위안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최근 '혐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장위안이 이와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쉬는 시간'은 장위안의 라이브 방송을 공개했다. 장위안은 자신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방금 한국에 도착했다. 그런데 한국의 실시간 검색에 (내가) 올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일이 있고 나서 솔직히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장위안은 혐한 발언과 관련해 "내 본의가 아니었다"며 "(한국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업무 관련)계획과 기회가 모두 취소됐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 일을 잘 처리하고 싶단 것이었다. 그러니 내게 시간을 좀 달라. 진짜 속마음을 표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장위안은 "내가 고수하는 한 가지 원칙은 '양국의 민간 관계가 더욱 좋아지길 바란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장위안은 지난 24일 자신의 라이브 방송 도중 "곧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한국인이 중국 문화를 훔치는 것에 대해 묻겠다"며 "길거리 인터뷰로 한국인들에게 묻고 싶다. 단오절, 공자, 한자, 중국적 요소들을 전부 한국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어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중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싶다. 명나라, 송나라 때의 황제옷을 입고 한국의 왕궁을 한번 돌아보는 거다. 마치 시찰을 나온 것 같은 느낌으로. 그렇게 지하철을 타거나 번화가를 가거나 고대 왕궁을 다니면서 중국의 남자복장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겠다"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방송 도중 장위안이 "한국에 아무나 붙잡고 확인하면, 3~4세를 올라가면 그 조상 상당수가 중국인이다"라고 주장한 사실이 전해지며 한국인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

한편 장위안은 JTBC '비정상회담' 및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영웅삼국지'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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