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새 탄소흡수원 ‘이끼 산업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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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새로운 탄소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끼' 산업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이날 충남연구원, 국립생태원, 경기연구원, 건국대, 호서대, 공주대, 한국이끼산업경제협회, 이끼 산업 관련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 이끼클러스터 조성 기본구상 세미나'를 열고 산업화를 모색했다.
구상 도 기후환경국장은 "탄소흡수원으로의 이끼를 재조명하고 산업화를 통해 이끼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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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클러스터 조성·흡수원 확대도 검토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새로운 탄소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끼’ 산업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이날 충남연구원, 국립생태원, 경기연구원, 건국대, 호서대, 공주대, 한국이끼산업경제협회, 이끼 산업 관련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 이끼클러스터 조성 기본구상 세미나’를 열고 산업화를 모색했다.
산림 중심의 정책을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탄소흡수원으로 ‘이끼’를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이끼의 탄소 함량 평균은 44%로 탄소 흡수·정화 능력이 높고 이끼가 덮인 토양의 탄소 저장은 산림보다 우수하다.
복사열 방출로 대기 중 공기를 냉각해 하절기 열섬 현상 방지가 가능하다. 미세먼지 감소 효과도 탁월한데, 미세먼지의 40~50%를 차지하는 질산암모늄은 이끼의 영양분으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또한 건축자재 및 조경 등 고부가가치 활용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항생제·항암·화장품 등 바이오 자원, 에너지원,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높은 경제적 가치를 갖고 있다.
앞으로 이끼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기반 시설 구축 등 이끼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흡수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구상 도 기후환경국장은 “탄소흡수원으로의 이끼를 재조명하고 산업화를 통해 이끼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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