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낙서 사주' 이팀장 경찰 조사 중 도주했다 1시간 50분 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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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0대 청소년들에게 경복궁 담장 낙서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 팀장' 강 모 씨(30대·남)가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도주했다가 붙잡혔다.
강 씨는 지난해 12월 임 모 군(18)과 김 모 양(17)에게 경복궁 영추문 등에 자신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명이 기재된 길이 30m의 문구를 스프레이로 낙서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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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지난해 12월 10대 청소년들에게 경복궁 담장 낙서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 팀장' 강 모 씨(30대·남)가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도주했다가 붙잡혔다.
경찰은 강 씨가 28일 오후 1시 50분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 청사 1층에서 도주했으나 약 2시간 만에 다시 붙잡았다고 밝혔다.
강 씨는 지난해 12월 임 모 군(18)과 김 모 양(17)에게 경복궁 영추문 등에 자신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명이 기재된 길이 30m의 문구를 스프레이로 낙서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강 씨는 음란물 유포 사이트를 운영하며 아동 성 착취물을 게시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5개월 동안 강 씨를 추적해 지난 22일 체포한 다음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강 씨는 문화재보호법 위반(손상 또는 은닉죄)과 저작권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음란물 유포), 아동 청소년성보호법 위반(성 착취물 배포) 등 혐의를 받는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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