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우·길, 김호중 술자리 동석했나 "정찬우는 골프만, 유흥주점 안 가" [공식]

이우주 2024. 5. 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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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고 당일 술자리에 동석한 유명 가수와 개그맨이 길, 정찬우라는 보도가 나왔다.

더팩트는 28일 정찬우와 길이 김호중의 사고 당일 스크린 골프와 유흥주점에 함께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 후 김호중 측 관계자는 또 다른 매체를 통해 "정찬우는 술자리에 없었다. 김호중과 스크린 골프를 치고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에 간 건 맞지만 정찬우는 집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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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고 당일 술자리에 동석한 유명 가수와 개그맨이 길, 정찬우라는 보도가 나왔다.

더팩트는 28일 정찬우와 길이 김호중의 사고 당일 스크린 골프와 유흥주점에 함께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 사람은 9일 서울 강남의 한 스크린 골프장에서 골프모임을 가졌다. 정찬우는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 중 한 명이고, 길은 정찬우와 친분이 있어 함께 했다고. 길과 김호중은 이날 처음 본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기획사 대표 A씨는 이 매체에 "김호중이 골프를 하면서 일행들과 가볍게 술을 기울였고 저녁 무렵 식당으로 옮겨 2차 반주로 소주를 마시고 유흥주점으로 가 양주 등을 섞어 마셨다"고 밝혔다.

다만 정찬우는 "스크린 골프장에 함께 있었던 것은 맞지만 저녁식사 자리와 유흥주점엔 다른 스케줄이 있어 참석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보도 후 김호중 측 관계자는 또 다른 매체를 통해 "정찬우는 술자리에 없었다. 김호중과 스크린 골프를 치고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에 간 건 맞지만 정찬우는 집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서초=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4.05.24/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차를 치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을 받고 있다. 이후 김호중이 아닌 매니저가 허위 자수를 하고, 핵심증거인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가 사라지는 등 증거를 인멸하려는 움직임이 드러나며 더욱 논란이 됐다.

특히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부인하며 콘서트를 강행했지만 콘서트가 끝나자마자 뒤늦게 음주운전을 시인했다.이에 법원은 24일 지난 24일 김호중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호중은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되어있다.

이 가운데 김호중이 사고 직전 유흥주점에 방문한 사실이 알려졌고 유흥주점에서 래퍼 출신 유명 가수 A씨, 유명 개그맨 B씨와 함께했던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이에 여러 연예인들이 의심을 받았고 허경환과 슬리피에게 불똥이 튀었다. 이에 두 사람은 "그..저 아니에요 다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김호중의 술자리에 동석하지 않았음을 에둘러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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