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집에' 케빈 저택, '71억'에 매물로 나왔다...뜨거운 반응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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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대히트작 영화 '나홀로 집에'(1990)의 배경이 된 대저택이 매물로 나와 영화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나홀로 집에'에서 주인공 케빈 매컬리스터 가족이 사는 집으로 등장하는 시카고 저택이 최근 부동산 매물 사이트에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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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전하나 기자] 할리우드 대히트작 영화 '나홀로 집에'(1990)의 배경이 된 대저택이 매물로 나와 영화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나홀로 집에'에서 주인공 케빈 매컬리스터 가족이 사는 집으로 등장하는 시카고 저택이 최근 부동산 매물 사이트에 등록됐다. 가격은 525만달러(한화 약 71억 5,800만원)이다.
해당 주택은 미국 부촌 중 하나로 꼽히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인 위네트카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미국 부동산 서비스 'Zillow'에 따르면, 이 집은 9,126제곱피트(847.8㎡) 면적에 침실 5개와 욕실 6개를 갖추고 있다. 1912년 건축돼 2018년 주택을 개조, 확장하며 농구 코트로 쓸 수 있는 체육관과 소규모 영화관 설비까지 갖춰져 있다.
부동산 측은 "'나홀로 집에'로 유명한 이 벽돌 저택은 미국 대중문화에서 가장 상징적인 영화 속 집이다. 이를 소유할 드문 기회를 줄 것"이라고 소개해 많은 팬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나홀로 집에'에서 주인공 케빈은 크리스마스 연휴에 가족과 떨어져 큰 저택에 홀로 남게 된 뒤 집에 침입한 도둑 일당에 맞서는 등 좌충우돌 모험을 겪게 된다. 이번에 매물로 나온 저택의 전경은 이 영화에 여러 차례 등장한다.
현재 소유주는 지난 2012년 3월, 이 집을 158만 5,000달러(한화 약 21억 5,877만원)에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홀리데이 시즌에는 숙박 앱 에어비앤비를 통해 1박에 25달러(한화 약 3만 3,000원)에 빌려주는 등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집 내부는 현대적으로 개조됐지만 영화에 등장한 거실과 주방 등은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고 전해진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나홀로 집에'의 열혈 팬들을 주축으로 “꿈에 그리던 집이 매물로 나왔다니 믿기지 않는다!", "돈만 있으면 사고싶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인다. 일부는 진지하게 구매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질 정도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영화 '나홀로 집에' 포스터, 부동산 서비스 'Zillow'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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