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경찰총장' 윤규근 총경…서울청 한직 발령

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2024. 5. 28. 1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버닝썬 사태' 당시 유착 의혹을 받은 윤규근 총경이 한직으로 발령났다.

28일 경찰청에 따르면 윤 총경은 서울 송파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에서 서울경찰청 치안지도관으로 발령났다.

사실상 한직으로 인사 이동된 것인데, 윤 총경은 버닝썬 사태 당시 유착 의혹 등으로 논란을 빚었다.

최근 윤 총경이 올해 2월부터 서울 송파서 범죄예방근무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적절성 논란이 일었는데, 이날 인사 조치 역시 이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승리에게 경찰총장으로 불리며 버닝썬 유착 의혹
송파서 근무 사실 알려지자
경찰청, 서울청 한직으로 발령
가수 승리(왼쪽) 등으로부터 '경찰총장'으로 불리며 클럽 버닝썬과 유착 의혹을 받아왔고, 관련 재판에서 벌금형이 확정 판결난 윤규근 총경(오른쪽). 박종민·황진환 기자

'버닝썬 사태' 당시 유착 의혹을 받은 윤규근 총경이 한직으로 발령났다.

28일 경찰청에 따르면 윤 총경은 서울 송파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에서 서울경찰청 치안지도관으로 발령났다.

치안지도관은 경찰 내에서 승진이나 징계 전 잠시 거치는 임시 보직으로 통한다. 퇴임을 앞둔 총경급 인사가 가는 자리이기도 하다.

사실상 한직으로 인사 이동된 것인데, 윤 총경은 버닝썬 사태 당시 유착 의혹 등으로 논란을 빚었다.

그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 등으로부터 '경찰총장'으로 불리며 클럽 버닝썬과 유착 의혹을 받아왔고, 관련 재판에서 벌금형이 확정 판결되기도 했다.

대법원은 지난 2021년 9월, 증거인멸 혐의 등을 유죄로 판단하고 윤 총경에게 벌금 2천만 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최근 윤 총경이 올해 2월부터 서울 송파서 범죄예방근무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적절성 논란이 일었는데, 이날 인사 조치 역시 이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0hoo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