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와 동갑내기' 최연소 서울시의원, 국내 최초 '아이돌 보호' 조례 발의

이은지 2024. 5. 28. 15: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5월 28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서울시의원 김규남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천만 서울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입법기관 서울시의회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특별시민 생활 시간이에요. 오늘은 김규남 서울시 의원과 함께합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앞에 카메라가 있는데요. 저희 청취자분들께 또 시민분들께 인사 한 말씀 먼저 해주실까요?

◇ 김규남 : 네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청취자 여러분과 서울 시민 여러분 송파구 잠실 46동과 풍납동을 지역구로 활동하고 있는 김규남 서울시의원입니다.

◆ 박귀빈 : 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의원님께서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중에서 최연소 지역구 당선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맞으신가요?

◇ 김규남 : 네 맞습니다. 놀랍게도 제가 1994년생으로 수지하고 남주혁 배우랑 동갑이거든요. 그런데 의정활동에 있어서는 이게 나이가 어린 게 크게 어렵거나 부담이 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젊음의 특유가 또 지역에 있어서 또 활력을 불어넣고 또 추진력이 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오히려 주민분들이 더 좋아하시는 것 같고요. 오히려 나이보다는 지역의 일꾼으로서 저를 대해주시기 때문에 오히려 지역에서 일하는 게 굉장히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야말로 청년 정치인이십니다. 아까 누구랑 동갑이라고 하셨죠? 수지랑 동갑 남주혁 배우와 동갑이신 김규남 의원님이 찾아주셨는데 청년 정치인이시다 보니 궁금합니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내가 정치를 해봐야 되겠다라고 마음먹은 계기가 있으실 것 같거든요.

◇ 김규남 : 우선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에서 정치를 하고 있다는 거에 굉장히 자부심을 느끼고 있고 제가 정치도 일찍 시작을 했지만 회사도 조금 일찍 다녔습니다. 제가 19살 때부터 그 회사를 다녔었고 마이스터 고등학교라고 이제 장인을 기르는 독일에 이제 제대로 따온 학교가 있어 거기에 제가 1기로 이제 졸업을 하고 그리고 19살 때 한전에 입사를 해서 고등학교 3학년 때죠. 그때부터 이제 근무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의원이 되기 전까지 8년간 한전에 근무를 했었고요. 그런 경험들이 지금 굉장히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중요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2017년에 다들 아실 겁니다. 그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건이라고 고졸 이제 비정규직 노동자분께서 이제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에 저도 같은 고졸이었기 때문에 사실 공기업의 근무 환경이 굉장히 좋거든요. 굉장히 좋은데 그 순간 저의 후배들이나 동료들은 결국엔 어려운 곳에서 열악한 근무 환경에서 일을 하는구나

죄책감도 들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들어서 그때부터 그런 친구들의 권리 증진 활동을 하고 이제 정책적인 의견도 내다가 그게 이제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길까지 이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충분히 정치를 해봐야 되겠다 마음먹게 된 그 계기가 저도 상당히 공감이 되고 그렇게 해서 지금 정치 시작하신 지 얼마나 되신 거죠?

◇ 김규남 : 본격적으로 선출직 공직자가 된 건 이제 거의 한 2년이 조금 못 됐습니다. 한 1년 11개월 정도 해보시니까 어떠세요? 굉장히 어렵습니다.

◆ 박귀빈 : 어떤 부분이 가장 어려우세요?

◇ 김규남 : 사실은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이고 공감을 가장 많이 해야 되는 직업이기 때문에 그런 점들이 사실은 조금 좋아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이게 너무 범위라는 게 광범위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조금 힘든 것 같습니다. 보람도 굉장히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러실 것도 같고 그러면 시민분들도 평소에 좀 만나는 기회를 많이 가지세요.

◇ 김규남 : 많이 만납니다. 지금 오후에도 간담회가 여러 개 잡혀 있고 어쨌든 많이 들어야 시민분들이 원하시는 부분을 해결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의원이라는 역할 자체가 권위 있는 역할이 아니라 가교 역할이거든요. 이제 서울시나 정부의 이제 시민분들이 원하는 부분을 어떻게 해서 전달할 것이냐 목소리를 어떻게 전달할 것이냐 그 역할을 하는 가교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네 그렇습니다. 그렇게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정치 의정활동을 하셨고 그러면 그 기간 동안 얼마나 열심히 얼마나 많은 일을 하셨는지 한번 저희가 짚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의정활동 이야기를 한번 해볼 텐데 일명 김규남 서울시 의원의 시민 보고라고 저희가 제목을 한번 잡아봤고요. 항상 서울시의회와 함께하는 이 시간에는 저희가 이런 방식으로 우리 의정 활동들을 한번 이야기를 들어보고 있는데 시민들에게 결재를 올린다 이런 마음으로 하나씩 보고를 해 주시면 돼요. 서울시의원 활동 어떤 걸 가장 먼저 보고하고 싶으세요?

◇ 김규남 : 굉장히 많은 일을 했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벌써 임기가 절반이 지났기 때문에 첫 번째로 말씀드릴 건 가장 최근에 있었던 내용입니다. 네이버 포털과 서울시의회가 협약을 해서 6월부터 서울시의원의 의정활동을 서울 시민분들께서 포털에서 바로바로 확인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사실 민주주의의 실현에서 가장 가까운 부분이라고 또 생각을 하는데요. 또 서울시 자체가 60조의 예산을 매년 심의를 합니다. 교육점을 포함해서 그래서 엄청 큰 예산을 심의하는 서울시원의 의정활동을 이제 꼼꼼히 어느 지역에서 어떤 걸 하지 또 이 사람은 어떤 걸 하지 이렇게 알 수 있다는 점 자체가 굉장히 저는 의미가 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이 협약을 한 것 자체도 이제 전국 지방의 최초로 이제 협약을 한 부분이고 중요한 건 예산이 들어가지가 않았습니다. 예산이 소요되지가 않은 부분이어서 굉장히 예산도 소요 안 되고 또 시민분들에게 정보 접근성을 드리고 그리고 또 의원들 입장에서는 이제 홍보를 할 수 있는 그런 중요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다음 달부터는 6월 1일부터인가요?

◇ 김규남 : 6월 1일부터 표출이 됩니다.

◆ 박귀빈 : 그러면 6월 1일부터 그 포털에 들어가서 어디를 서울시의회 이렇게 찾아서 들어가면 쉽게 볼 수 있는 건가요?

◇ 김규남 : 원래 서울시의 의회 사이트에 들어와서 이제 회의록을 보시거나 이제 발의 의안을 보셔야 되는데 이제 네이버에 의원의 이름을 검색하면 프로필 옆에 의정 활동이 따로 뜨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의정활동 란을 통해서 이제 무슨 법안을 발의했는지 그리고 어떤 발언을 했는지 즉시 확인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시민들 입장에서는 진짜 의원분들만 그러니까 내 지역구에 계신 분은 어떤 일들을 하셨나 좀 궁금하거나 어떤 현안이 있나 바로바로 찾아보실 수 있을 것 같고 상당히 좋은 기회인 것 같고 한편으로는 의원님들 입장에서는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없는 늘 열심히 하시겠지만 그런 좀 긴장감과 늘 이렇게 나를 달리게 하는 좀 원동력이 돼줄 수 있는 그런 기회도 될 것 같습니다.

◇ 김규남 : 맞습니다. 사실 지방의원에 대한 관심도가 좀 떨어지기는 하는데요. 그래서 이 기회를 통해서 좀 더 지방의원에 대한 감시라든지 관심도에 대한 부분은 조금 제고가 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그런 역할을 할 것 같고요.

◆ 박귀빈 : 시민들 입장에서는 관심과 또 견제 이런 의미도 있을 것이고 의원님들의 입장에서는 알리고 홍보하는 기능에 대해서도 상당히 기대를 하실 것 같아요. 어떠세요?

◇ 김규남 : 상대적으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지방의원을 홍보할 기회가 굉장히 적습니다.

근데 대형 포털에 이렇게 홍보가 되기 때문에 앞으로는 그 효과를 좀 더 체감하시지 않을까 아직 시작이 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분명히 6월 1일부터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또 밖에서 검색을 해봤나 봐요. 김규남 이렇게 그래서 아직 아무것도 안 뜬다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6월 오픈입니다. 지금부터 하시지 마시고 6월 1일부터 하시면 바로바로 아실 수 있어요. 동료 서울시의원분들 반응은 어떠세요? 다 좋아하세요?

◇ 김규남 : 아무래도 홍보를 추가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의원님들께서 굉장히 지방의원에 대한 관심도 그리고 의정활동에 대해서 난 지역에서 이렇게 하고 있다 말씀을 여러 가지 창구를 통해서 하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실 네이버 포털을 통해서 또 하게 된다고 하니 굉장히 좀 긍정적인 반응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맞아요. 요즘에 또 포털의 영향력이 상당하고 모든 분들이 이 손 안에 이것도 컴퓨터지 않습니까? 인터넷을 늘 들고 다니시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언제든 찾아볼 수 있고 좀 접근성도 좋고 좋은 것 같습니다. 첫 번째 보고 이런 일을 했다 잘 말씀을 해 주셨고 두 번째 보고 내용으로 넘어가 보죠. 의원님 상임위원회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이시네요.

◇ 김규남 :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발의하신 조례안이 있으시죠? 어떤 내용입니까?

◇ 김규남 : 이 조례도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발의를 했습니다. 서울특별시 청소년 문화예술인의 권익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인데요. 약칭으로 아이돌 연습생 지원 조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약칭으로 아이돌 연습생 지원 조례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요?

◇ 김규남 : 우선은 제가 이 조례를 발의한 이유 자체가 데뷔하는 아이돌의 경우 0.01%입니다. 그러면 99.9%의 아이들이 데뷔를 못하는 거죠.

◆ 박귀빈 : 그러니까 연습생 100% 중에서 실제 데뷔를 해서 본인이 하고자 하는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게 몇 퍼센트라고요?

◇ 김규남 : 0.01%가되어서 그중에서도 성공하는 확률은 더 적은 거죠. 그래서 이런 K-POP이 굉장히 성장을 했지 않습니까? 이런 성장한 이면에는 이런 우리 아이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있었다 그래서 최소한의 보호 장치를 만들어야겠다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서울에는 이제 대중문화 기획사가 85%나 있습니다. 그래서 서울에서 이런 장치를 만드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서 이 친구들 이제 권익 보호에 대한 중점을 둬서 이제 조금 조례를 만들게 됐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아이돌 연습생의 99% 이상이 그냥 연습생으로만 있게 되는 경우를 말씀하신 거잖아요. 근데 그 연습생 활동을 하는 동안에 상당히 어려움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미디어를 통해서 보면 어떤 부분에 어떤 권익을 보호해 줄 수 있는 거예요 구체적으로?

◇ 김규남 : 연습생 같은 경우에는 사실 아직 청소년이지 않습니까? 청소년을 보호받아야 돼 그래서 일반적인 청소년이 겪는 폭언이라든지 폭력도 있지만 또 성희롱, 성폭력 그리고 체중 감량 같은 부분이 사실은 또 성형 강요도 굉장히 심하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제 책무를 이제 서울시장에게 부여를 했습니다. 서울시장 같은 경우에는 대중문화 기획업자에 대한 이제 자격에 대한 부분을 또

◆ 박귀빈 : 대중문화 기획을 하시는 분들에 대한 기획사 그러니까 한마디로 기획사의 어떤 자격 조건에 대해서

◇ 김규남 : 네 맞습니다. 권한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책무를 부여하게 되면 이제 대중문화 어업에 대한 이제 허가 부분에도 또 영향이 있을 수가 있거든요.

◆ 박귀빈 : 그러면 실질적으로 연습생들 입장에서는 어떤 혜택 혹은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건가요?

◇ 김규남 : 또 한 가지는 연습생 같은 경우에는 즉각적인 심리 상담도 받을 수도 있고 또 한 가지 제가 집중한 것은 이제 데뷔 못하는 친구들 이제 중도 포기자나 중도 탈락자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 친구들에 대한 이제 제2막을 살 수 있는 진로 상담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명기를 해놨습니다. 사실 중점적으로 준비한 부분이 그 부분입니다.

◆ 박귀빈 : 상당히 필요한 부분인 것 같고 사실 요즘에 대중 문화가 워낙 이제 그 규모도 커지고 우리 한류를 이끄는 문화이기도 하고 그 안에 가장 중요한 건 사실 그 아티스트 자체들 훌륭한 아티스트를 키워내는 것도 굉장한 거라고 봐요.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많은 청소년들 그중에 이제 되지 못한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못하는 친구들에 대한 지원 대다수인 거잖아요. 확실히 있었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의원님 말씀 듣고 보니까 어떻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착안을 하셨어요?

◇ 김규남 : 사실은 주변에 또 나이가 제가 젊다 보니 그 인플루언서 친구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다 얘기를 해보니까 결국에는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었더라고요. 이게 아이돌 연습생이었다가 이제 데뷔를 하지 못하면 결국에는 학년기 때 사실은 공부도 제대로 할 수가 없고 그 오로지 꿈을 위해서 춤이라든지 노래 이런 거에 집중을 한 건데 이제 할 수 있는 게 한계가 있는 거죠.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제도적으로 만들어서 우리 사회가 보장을 해줘야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그러니까 인플루언서 하시는 분들도 나름대로는 이제 본인의 진로를 찾으신 분들이 또 계셔서 그쪽으로 잘 되시면 좋은 거고 그렇습니다. 필요한 일을 하고 계신 것 같고 참고로 인플루언서분들 많이 계시면 저희 슬라생 좀 홍보 좀 부탁한다고 한 말씀 좀

◇ 김규남 : 많이 좀 홍보하겠습니다.

◆ 박귀빈 : 감사합니다. 세 번째 시민 보고 넘어가 볼게요. 이번에는 의원님의 지역구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해요. 송파시인거죠?

◇ 김규남 : 네 송파입니다. 송파 중에서도 이제 풍납동 지역이 있고요. 풍납토성이라는 문화유산이 있는 곳과 그다음에 롯데타워가 있는 잠실 4,6동에 지금 지역구를 두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잠실과 풍납동. 일단 풍납동 먼저 말씀하셨으니까 풍납동에는 어떤 현안이 있나요?

◇ 김규남 : 풍납동 현안은 지금 국가유산 체계가 이제 출범해서 국가유산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청취자분들께서는 문화재라는 용어가 좀 더 잘 와닿으실 것 같아서 문화재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박귀빈 : 아닙니다. 국가유산해주셔도 돼요. 왜냐면 어제 저희 국가유산청장님 나오셔가지고 죄송 그 의미를 다 설명을 해 주셨고 저희 애청자분들은 이제 다 아셔요.

문화재라고 하시면 뭐라고 하실 수 있어요. 이제 알겠습니다. 국가유산으로 하시면 됩니다.

◇ 김규남 : 국가유산으로 저도 사실 아직 익숙하지는 않아서

◆ 박귀빈 : 어제도 저희 계속 그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더 많이 얘기하자 이랬기 때문에 국가유산으로 칭해주시면 됩니다.

◇ 김규남 : 네 알겠습니다. 국가유산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풍납동의 가장 큰 현안은 바로 생존입니다. 생존이라는 게 이제 국가유산 폭락 토성이라는 국가유산이 있는데요. 보통은 이제 국가유산이 있으면 자랑스럽게 생각을 해야 되는 부분이지 않습니까? 근데 그 부분이 이제 생활에 문제가 생긴다고 하면 그건 또 다른 얘기거든요. 그래서 풍납동 같은 경우에는 1961년에 이제 사적으로 지정이 돼서 1997년부터는 좀 더 심한 규제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재개발 재건축이 되지가 않은 거죠. 그럼 그로 인해서 이제 도시도 슬럼화되었고 그럼 주민분들 입장에서 이제 좀 재산권의 침해를 받은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사실 서울에 있는 지역에서 과연 여기가 서울 송파인가 이렇게 생각할 정도로

◆ 박귀빈 : 타 지역이랑 너무 또 이제 비교도 되고 점점 차이도 벌어지니깐요.

◇ 김규남 : 굉장히 많이 슬럼화 돼 있고 주민분들은 고통을 받고 계십니다. 그래서 그 부분이 가장 큰 현안이라고 할 수 있죠.

◆ 박귀빈 : 그러면은 풍납동의 어떤 규제 완화 그 부분을 추진하시는 거예요.

◇ 김규남 : 첫 번째는 규제 완화고요. 규제 완화와 더해서 이제 풍납동 활성화입니다.

활성화라는 것은 이제 가치를 창출하는 건데 풍납토성이라는 이제 국가 유산이 있기 때문에 국가유산을 활용해서 미래 가치를 어떻게 창출할 거냐 그 관광 요소를 활용하는 거죠.

결국에는 풍납동에 또 많은 사람들이 오게 된다면은 또 이제 주민분들도 또 새로운 경제 활성화가 되기 때문에 그걸로 인해서 또 부가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게 있고 또 규제 해제만을 요청하기에는 사실은 양방향이 소통이 그건 안 되는 부분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조율할 수 있는 부분이 이제 규제 해제도 요청하면서 이제 지역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관광 활성화 측면에서 두 가지 측면에서 지금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말씀하셨듯이 주민들의 생존권 재산권도 지켜야 하면서 국가유산 보존도 하셔야 되는 거잖아요. 참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으시기가 어찌 됐건 찾으셔야겠지만 어떻게 열심히 지금 고민하고 계신가 봐요

◇ 김규남 : 굉장히 지금 한 2년 동안 주민분들과 함께하면서 그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굉장히 어려운 문제고요. 근데 사실은 정부의 정책 방향이 그동안은 국가유산 보존과 관리 중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국가유산 체제로 변경되면서 사실은 많은 부분이 변경이 됐습니다. 보존과 관리보다는 미래 가치 창출을 하자 그리고 규제를 완화하자라는 방향으로 지금 전환이 됐기 때문에 사실은 정책적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 주민과 이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좀 더 나올 수 있는 거거든요. 사실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게 주민분들은 규제 해제나 완화를 원하고 문화재청은 국가유산청은 이제 국가유산 보존을 원하기 때문에 너무 첨예하게 대립을 하는 거죠. 그래서 이제 체제가 바뀌었기 때문에 지금 일률적으로 하고 있는 규제에서 벗어나서 이제 좀 더 유연하게 유럽 같은 경우에는 바로 옆에 국가유산 옆에 이제 고층 건물이 있는 곳도 있습니다. 그래서 개소별로 파악해서 이게 너무

국가유산의 가치에 침범하지 않는다고 하면 일부는 고층으로 또 올릴 수도 있는 거고 이제 일률적 규제가 아니라 조금 핀셋으로 완화해서 또 그 문화유산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고 그리고 주민분들이 상생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게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의 방향이고 또 제가 의정 활동하면서 그렇게 풀어가야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깐요. 청년 시의원이십니다. 지금도 뭐 얼마나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셨는지 세계 시민 보고를 듣고 나니까 저도 너무 느껴지는데 앞으로도 꿈도 많으실 것 같고 욕심도 많으실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 김규남 : 욕심이 굉장히 많습니다. 제가 2년 정도 의정 활동을 했는데 매일 시간이 부족하고 정말 우리 서울시를 위해서 할 일이 굉장히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실은 청취자 여러분도 그렇고 시민분들도 광역의원이 뭐를 하는지 또 기초의원이 뭐를 하는지 잘 모르시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도 앞으로 좀 많이 알려드리고 싶고 이렇게 좀 주민 곁에서 밀접해서 많은 역할을 한다 이런 것들을 앞으로 좀 알려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또 사실은 풍납동 얘기를 많이 드렸지만 가장 하고 싶은 게 이제 풍납동 관련해서 주민지원 특별 조례를 제정을 하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그 조례를 이제 어제 발의를 했습니다. 발의를 했는데 사실 이게 발의를 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이제 앞으로 조율해서 실질적으로 주민분들에게 그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사실 국가유산 보호에 대한 법이나 그런 체계는 있지만 그럼 주민분들을 어떻게 지원할 거냐 이런 내용들이 없거든요. 그래서 두 가지 균형을 맞출 수 있게 제가 특별 조례로 어제 발의를 했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그 특별 조례 이야기는 다음에 또 기회가 있다면 더 자세히 듣기로 하고 저희 지금 10초 남았어요. 저희 마지막 질문입니다. 김규남 서울시 의원의 의정 아이콘은 땡땡땡이다. 땡땡땡 채워주시죠.

◇ 김규남 : 제 의정 아이콘은 청렴과 성실입니다. 청렴은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시민분들을 주인으로 모시면서 성실한 의정활동 하겠습니다. 항상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주시는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청취자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박귀빈 : 청렴과 성실의 김규남 서울시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규남 : 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