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하며 행패부린 주취자 뺨 때린 경찰관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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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행패를 부려 지구대로 연행된 후 계속 난동을 부린 만취자의 뺨을 여러 차례 때 린 40대 경찰관이 해임됐습니다.
전직 경위는, 지난해 10월 15일 새벽 1시 반쯤 술에 취해 70대 택시 기사에게 행패를 부려 지구대로 연행된 20대 남성이 경찰관들에게 욕설 등 폭언을 하자 여러 차례 이 남성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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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행패를 부려 지구대로 연행된 후 계속 난동을 부린 만취자의 뺨을 여러 차례 때 린 40대 경찰관이 해임됐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독직폭행 혐의로 감찰에 넘겨진 전직 경위에 대해 지난 13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임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독직폭행은 인신 구속에 관한 직무를 하는 공무원이 직무 수행 과정에서 한 폭행을 말합니다.
관악경찰서 징계위원회는 "공권력 유린 행위를 용납할 수 없어 비위행위를 했다고 주장하지만, 다른 방법으로 제지할 수 있었다"고 해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전직 경위는, 지난해 10월 15일 새벽 1시 반쯤 술에 취해 70대 택시 기사에게 행패를 부려 지구대로 연행된 20대 남성이 경찰관들에게 욕설 등 폭언을 하자 여러 차례 이 남성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체포된 남성이 약 30분동안 근무 중이던 경찰관을 향해 "무식해서 경찰한다"며 조롱하고, 테이블을 발로 차며 행패를 부리자, 전직 경위는 이 남성의 뺨을 8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에 맞았다"며 119에 신고했고, 전직 경위는 사과하고 합의금 5백만원을 건넸습니다.
관악경찰서는 전직 경위를 직위해제하고 검찰에 고발했지만, 검찰은 사정을 참작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승지 기자(thislif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02564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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