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 "'최파타' 27년 만에 잘린 것 NO, 제작진 욕하지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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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화정(63)이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 자진하차 소식을 전한 가운데 구체적인 하차 이유를 밝혀 이목을 끈다.
28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최화정은 "저 때문에 SBS가 욕을 너무 먹어서 내가 미안하다"라고 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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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전하나 기자] 방송인 최화정(63)이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 자진하차 소식을 전한 가운데 구체적인 하차 이유를 밝혀 이목을 끈다.
28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최화정은 "저 때문에 SBS가 욕을 너무 먹어서 내가 미안하다"라고 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게스트로는 작곡가 겸 방송인 주영훈이 출연했다.
앞서 최화정은 5월을 끝으로 27년간 DJ를 맡았던 '최파타'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당시 하차 이유에 관해서는 "알지 못하는 때가 있는 것 같다. 이 결정은 일찍 했었다. 예기치 못한 때가 있다. 항상 잘 마무리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새 PD님도 왔고 잘 마무리할 시기"라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최화정의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에 최화정이 프로그램에서 잘린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를 의식한 듯 이날 라디오에서 최화정은 "지금이 때라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유튜브 때문에 그만두냐, 잘린 거 아니냐고 하는데 그런 얘기 하지 마시라"며 "저 때문에 SBS가 욕을 너무 먹어서 내가 미안하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최화정은 제작진이 자신의 하차를 말렸다고 언급하며 "이런 걸 티 내기도 그렇다. 어느 순간 '지금이 때'라는 생각이 든다. 박수칠 때 떠나는 것도 좋다"라며 하차 이유를 밝혔다.
최화정은 지난 17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하차한다고 전했다. 최화정은 오는 6월 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을 떠난다. 후임 DJ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최화정은 라디오를 비키니 입고 진행을 하는 등 파격적인 모습으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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