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사이트 환전계좌 추적했더니…청소년 150명이 송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온라인 사이트에서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 청소년 150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부천오전경찰서는 청소년 온라인 도박 수사에 착수했고, 도박 사이트 환전계좌를 추적해 청소년 150명이 해당 계좌에 송금한 이력을 확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자녀의 도박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면서 "이미 교도소에 있는 1명은 불구속 송치하고, 나머지는 선도프로그램 이수 조건으로 즉결심판에 넘기거나 훈방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사이트에서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 청소년 150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기 부천오정경찰서는 도박 혐의를 받는 10대 1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또 38명을 즉결심판에 넘기는 한편 111명을 선도프로그램 이수 조건으로 훈방 처분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26일 경기 부천시의 한 PC 방에서 "학생 2명이 온라인 도박을 하고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그곳에서 온라인 바카라 도박에 베팅한 고등학생 A 군 등 2명을 검거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부천오전경찰서는 청소년 온라인 도박 수사에 착수했고, 도박 사이트 환전계좌를 추적해 청소년 150명이 해당 계좌에 송금한 이력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청소년 150명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알렸고, 이 가운데 111명을 도박 예방 프로그램 이수 등을 조건으로 훈방 처분했습니다.
또 해당 도박사이트에 대해 접속 차단 조치를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군, 신병교육대 ‘얼차려’ 혐의자 2명으로 특정해 경찰 이첩
- 알리·테무·쉬인 해외 직구 제품 10개 사면 4개는 ‘유해물질 범벅’?
- 전기요금 부담금 7월부터 인하…12개 부담금 개편
- 담배지만 담배 아니다?…‘합성 니코틴’ 논란 [친절한 뉴스K]
- 고등학교 행사서 “섹시 댄스 추자”…반발에 “계집X들 말이 많아” 막말
- ‘한국인만 안다’는 은밀한 후기…챗GPT에 뚫렸다? [잇슈 키워드]
- 김호중 기념 장소 논란…철거 기로? [이런뉴스]
- ‘탈덕수용소’ 운영자, 강다니엘 명예훼손 혐의로도 재판 중 [지금뉴스]
- “2052년 서울인구 793만 명·부산은 245만 명”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폭행”…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