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프랑스오픈에서 아쉬운 패배...은퇴 발표는 '아직 아니다'

최대영 2024. 5. 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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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275위·스페인)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4위·독일)에게 0-3(3-6 6-7<5-7> 3-6)으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이번 경기에서 츠베레프는 서브 최고 시속 223㎞, 서브 에이스 8개로 나달을 압도했으며, 2회전에 진출했다.

츠베레프는 2022년 이 대회 4강에서 나달과의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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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275위·스페인)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4위·독일)에게 0-3(3-6 6-7<5-7> 3-6)으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이번 경기는 나달에게 있어서 특히 아쉬운 경기였다. 그는 프랑스오픈에서 통산 14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그의 프랑스오픈 통산 전적은 112승 4패로 매우 뛰어난 기록을 가지고 있다.

나달은 허리 부상 등의 이유로 지난 2023년 1월 호주오픈 이후 긴 공백기를 가졌다. 올해 초 코트에 복귀했으나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비록 나달이 이번 경기를 패배로 마무리했지만,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2년간 프랑스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힘든 재활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정글에서 싸우는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나달의 은퇴 여부에 대해 많은 팬들이 궁금해하고 있지만, 그는 "오늘 은퇴를 발표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나달은 7월 윔블던과 파리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

이번 경기에서 츠베레프는 서브 최고 시속 223㎞, 서브 에이스 8개로 나달을 압도했으며, 2회전에 진출했다. 츠베레프는 2022년 이 대회 4강에서 나달과의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한 바 있다. 그는 메이저 대회 우승은 없지만 프랑스오픈에서 최근 3년 연속 4강에 올랐고, 2021년 도쿄 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다.

나달은 "이런 경기에 맞는 집중력과 에너지를 가지려면 실전 경험이 더 필요하다"고 아쉬움을 나타내며 "오늘 졌지만 경기에서 승패는 늘 갈리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사진 = AFP,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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