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고소성 아동학대 신고'…마음 다친 교사들 집중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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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경남지역 교사들이 허위고소 성격의 아동학대 신고로 피해를 입게 되자 교육당국이 치유 활동에 나섰다.
경상남도교육청은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 일대에서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로 피해를 입었던 교원 20명을 대상으로 '2024년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피해 교원 치유 연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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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경남지역 교사들이 허위고소 성격의 아동학대 신고로 피해를 입게 되자 교육당국이 치유 활동에 나섰다.
경상남도교육청은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 일대에서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로 피해를 입었던 교원 20명을 대상으로 '2024년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피해 교원 치유 연수'를 진행한다.
이들 다수는 아동학대 신고부터 수사·조사 기관에서 무혐의 통보를 받기까지 오랜 시간 동안 심리·정신적인 피해와 정상적인 교육 활동에서 배제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경남교육청은 이들이 근무지를 벗어난 공간에서 완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사와 동행해 치유와 교사 내면의 회복 탄력성을 증진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수 내용은 치유와 명상의 올레길 걷기, 마음 이완하기, 심리 회복을 위한 마음과 몸 돌보기 등이다.
전창현 경남교육청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은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는 신고만으로도 정상적인 교육 활동에 방해가 되며 교사의 심리적 위축으로 이어진다"며 "교원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보호해 학부모와 교사의 신뢰를 구축하고 교육공동체의 인권을 보호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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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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