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강형욱 "레오, 사무실서 안락사"…'출장 안락사' 논란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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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반려견 레오를 수의사와 논의해 회사에서 안락사시켰다고 해명한 가운데, 이런 식의 외부 안락사는 불법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 대표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레오를 회사 옥상에 방치하다 안락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그는 레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수의사와 몇 달에 걸쳐 안락사를 논의했고 결국 날짜를 정해 수의사에게 와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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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반려견 레오를 수의사와 논의해 회사에서 안락사시켰다고 해명한 가운데, 이런 식의 외부 안락사는 불법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 대표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레오를 회사 옥상에 방치하다 안락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그는 레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수의사와 몇 달에 걸쳐 안락사를 논의했고 결국 날짜를 정해 수의사에게 와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보듬오남캠퍼스 2층 사무실에서 레오의 안락사를 했고, 직원들도 레오와 마지막 인사를 함께 했다고도 밝혔습니다.
김두현 수의사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진료는 수의사법상 원칙적으로 동물병원 안에서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조치의 적절성을 따지기 전에 '수의사가 마약류를 동물병원 밖으로 가지고 나와 '출장 안락사'를 시행한 과정에 약물 반출과 사용을 식약처에 제대로 보고했는지부터 따져봐야 한다'고도 지적했습니다.
또 다른 동물병원 의사도 "외부 안락사는 엄연히 불법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20년 제정한 가이드라인에서 "원칙적으로 동물의 진료는 동물병원 내에서 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습니다.
2009년 생인 레오는 강 대표가 키우다 경찰견으로 보내 부산경찰청 과학수사대 체취증거견으로 일하다가 퇴역한 뒤 강 대표가 재입양한 반려견입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승희, 화면출처 :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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