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낙서 배후 ‘이팀장’, 경찰 조사중 도주해 추적중
김설혜 2024. 5. 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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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대 청소년들에게 서울 종로구 경복궁 담장에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를 연상시키는 문구를 스프레이로 낙서하게 시킨 혐의로 구속돼 조사받던 ‘경복궁 낙서 사건’ 주범 30대 강모 씨가 오늘(28일) 도주했습니다. 서울 경찰은 관내 경력을 총동원해 이 팀장 검거에 돌입했습니다.
동아일보 취재에 따르면 이른바 '이팀장'으로 불리던 강 씨는 이날 오후 2시 45분경 조사 중 도주했습니다. 서울청은 모든 경력을 배치해 추적 중입니다.
강 씨는 지난해 12월 임모 군(18) 등에게 ‘300만 원을 주겠다’며 경복궁 낙서를 지시한 혐의(문화재 손상,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배포)로 22일 체포됐습니다. 이후 지난 25일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해 구속 상태로 조사받아왔습니다.
강 씨는 임 군 등에게 보안 메신저 텔레그램으로 접근해 ‘영화꽁(공)짜 윌○○티비’ 등 자신이 운영하는 특정 사이트 홍보 문구를 그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여러 불법 사이트를 운영하며 성착취물도 유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설혜 기자 sulhye8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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