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자치도 왜 하나요'…김동연, SNS 라방 직접 답한다

박상욱 기자 2024. 5. 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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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평화누리특별자치도'라는 새 이름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관련해 도민과 직접 소통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29일 오후 9시30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도민이 묻고 김동연이 답한다'라는 내용으로 도민들의 질문에 직접 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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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도민 청원 4만명 넘어
29일 오후 9시30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의정부=뉴시스] 지난 1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에서 석창우 화백이 새 이름 공개 서예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제공) 2024.05.27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평화누리특별자치도'라는 새 이름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관련해 도민과 직접 소통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29일 오후 9시30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도민이 묻고 김동연이 답한다'라는 내용으로 도민들의 질문에 직접 답할 예정이다.

유튜브, 트위터 등 다른 SNS 채널에도 '북부특별자치도 왜 하나요', '새 이름 확정인가요', '북부 규제부터 풀어야 하지 않나요' 등의 질문에 도민들이 댓글을 남기도록 하는 방식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김 지사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궁금한 것 많으시죠? 여러분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며 소식을 알렸다.

앞서 도는 지난 1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공모 결과 '평화누리특별자치도'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그러나 이날 결과에 반대하는 도민 청원이 올라왔고, 28일 오후 3시30분 현재 4만7652명이 동의했다.

청원 글은 작성 뒤 30일 동안 1만 명 이상 동의하면 김 지사가 직접 답해야 한다.

당초 기자브리핑 또는 서면으로 답변을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김 지사는 직접 도민과 소통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민과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온 김동연 지사이기 때문에 라이브 방송의 형식을 빌어 도민과 직접 소통을 하기로 한 것"이라며 "방송을 통해 도민과 특별자치도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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