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0까지"..'플레이어2' 송승헌, 6년의 공백 지워낼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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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승헌이 '사기캐'이자 '사기꾼'으로 돌아왔다.
과감하게 시즌10을 외치는 송승헌의 모습에서는 함께한 배우들을 향한 신뢰와 케미가 느껴졌다.
송승헌은 "시즌1은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고 악을 응징하려는 원동력이 있었다면 시즌2에는 슬픈 일을 겪으며 또 다른 계기가 생긴다. 표면적으로는 악당들의 돈을 털자는 이유로 플레이어들을 모으지만 안에는 복수심이 있다. 시즌2 첫 화를 보면 모인 이유를 아시게 될 것"이라고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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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배우 송승헌이 '사기캐'이자 '사기꾼'으로 돌아왔다. 6년 만에 돌아온 송승헌 공백에 대한 걱정보다는 빨리 보여주고 싶다는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과감하게 시즌10을 외치는 송승헌의 모습에서는 함께한 배우들을 향한 신뢰와 케미가 느껴졌다.
tvN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이하 '플레이어2')는 사기꾼, 해커, 파이터, 드라이버 등 더 강력해진 꾼들이 가진 놈들을 시원하게 털어버리는 팀플레이 액션 사기극이다.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둔 '플레이어2'는 28일 오후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연출을 맡은 소재현 감독은 "'플레이어' 시즌1에서 4년 뒤의 내용을 담았다. 나쁜 짓으로 재산을 축적한 범죄자들을 혼내주는 권선징악의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송승헌은 꾼들의 리더이자 작전을 설계해 판를 짜는 이 시대 최고의 사기캐이자 사기꾼 강하리 역을 맡았다. 그동안 파렴치하게 배를 불린 악당들을 자신만의 방식대로 처단해 왔던 마성의 사기꾼 강하리는 미스터리한 여인 정수민(오연서)이 건넨 의문의 제안을 받고 새로운 판에 발을 들이게 된다.
송승헌은 "시즌1은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고 악을 응징하려는 원동력이 있었다면 시즌2에는 슬픈 일을 겪으며 또 다른 계기가 생긴다. 표면적으로는 악당들의 돈을 털자는 이유로 플레이어들을 모으지만 안에는 복수심이 있다. 시즌2 첫 화를 보면 모인 이유를 아시게 될 것"이라고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소개했다.
강하리라는 캐릭터가 가진 매력에 대해서는 "평소에 유쾌한 친구인데 작전이 시작하면 변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제가 봐도 재미있고 멋지고 쿨하다. 그래서 같은 연기이지만 재미있게 했던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2018년 9월 방송됐던 '플레이어'는 6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송승헌은 "어떤 작품을 시즌제로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다들 열심히 해줘서 오늘 같은 날이 있는 것 같다"라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이어 "더욱 기쁜 건 시즌1보다 시즌2가 더 재밌다는 것이다. 찍으면서도 재미있게 촬영했다.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며 "드라마의 내용은 웃을 일이 많지 않지만, 멤버들끼리는 합이 좋았다. 농담삼아 '시즌10까지 가자'고 말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실제로 송승헌을 비롯한 배우들은 제작발표회가 진행되는 동안 계속해서 서로에게 농담을 던졌다. 송승헌이 '시즌10'을 언급하자 이시언, 태원석 등은 '플레이어' 시리즈를 영화 '범죄도시'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부터 연출을 맡게된 소재현 감독 역시 남다른 각오를 가지고 작품을 연출했다. 소 감독은 "시즌1이 잘돼서 부담은 있었지만 좋은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였다. 시즌1과 비교해 스케일을 키우고 캐릭터 하나하나에 신경썼다. 채널 또한 OCN에서 회사의 대표 채널인 tvN으로 왔기 때문에 더 재미있고 시원하게 만들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배우들의 케미와 소재현 감독의 포부는 자연스레 작품을 향한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소재현 감독은 "시청자분들이 이런 장르를 많이 선호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1등 하는 걸 좋아해서 기록을 세우는 것에 욕심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승헌 역시 "1·2회를 보신 분들은 끝까지 안보실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플레이어2'는 6월 3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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