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경지 산성화 개선…최근 10년 pH 5.8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지역 농경지 산성화가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석회비료 등의 공급량 산정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도내 12개 읍·면·동 대표지점별 토양시료 1090점을 분석, 그 결과를 흙토람 시스템에 매년 새롭게 등록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토양검정을 통해 석회비료 등이 필지별로 적정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농업인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지역 농경지 산성화가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석회비료 등의 공급량 산정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도내 12개 읍·면·동 대표지점별 토양시료 1090점을 분석, 그 결과를 흙토람 시스템에 매년 새롭게 등록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제주 농경지 토양의 산도(pH) 변화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2014~2023) 평균 토양 산도는 5.8로 나타났다.
직전 10년(2004~2013) 평균 5.4보다 높았고 가장 낮은 토양 산도를 나타낸 2004년(4.9) 이후 꾸준히 나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농경지 유형에 따른 평균 토양 산도는 밭 6.1로 적정범위(6~7) 수준이지만 과수 및 시설재배지는 5.6으로 적정범위보다 낮았다.
제주의 경우 주로 분포하는 화산회토가 생성 발달과정에서 강우 등의 영향으로 산도가 낮아 작물 재배 시 석회비료 등으로 산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 농기원은 친환경 농업정책의 일환으로 토양개량제 지원 사업 등을 꾸준히 권장해 온 결과로 해석했다.
이에 따라 토양검정을 통해 석회비료 등이 필지별로 적정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농업인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오민아 도 농기원 농업연구사는 “제주 농경지 토양의 산성화 개선을 위해 토양 및 양분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토양검정사업이 농업인에게 도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농지법 제21조(토양의 개량·보존)에 따른 석회비료 등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농촌진흥청이 운영 중인 ‘흙토람’(토양환경정보시스템) 데이터를 활용, 토양 산도 6.5 이하인 지역에 공급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알람 잘못 맞춰서"…밤 12시에 혼자 등교한 초등생(영상)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꿀 뚝뚝
- '양육권 소송' 율희, '업소 폭로' 최민환 흔적 지웠다…영상 삭제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