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판교 이동 수월해진다…3개 버스노선 6월 개통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 은행·은계, 능곡·장현·목감, 정왕·배곧동에서 성남·판교 방향으로 운행하는 버스노선이 6월1일 신설된다.

시흥시는 이 지역 시민들의 출·퇴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경기도 공공버스 3개 노선을 6월1일 동시 개통한다. ▲3202번(은행·은계~판교) ▲3302번(능곡·장현·목감~판교) ▲3402번(정왕·배곧~판교)이다.

시흥시에서는 경기도의 프리미엄 버스 사업에 따라 2021년부터 P9530, P9540번 노선이 판교 방면으로 운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노선은 좌석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 노선 신설 민원이 제기돼 왔다.

2022년 10월 광역버스 입석 금지 이후 시흥영업소와 시흥하늘휴게소에서 8106번 버스를 타려면 최대 90분까지 대기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시흥시는 경기도 공공버스 사업에 참여, 모든 권역에서 판교 방면 광역노선 신설을 추진했고 지난해 6월 선정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기존 버스 P9530번과 P9540번도 변함없이 운행되는 만큼 판교 방면 출·퇴근 대중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에 있는 판교테크노밸리에는 삼성·SK 등 대기업 계열사와 IT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판교 제3테크노밸리까지 완공되면 상주 인원이 15만명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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