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훈련병 동기 부모 "까만 소변 나왔다"… '횡문근융해증'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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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차려를 받다가 쓰러져 이틀 만에 사망한 훈련병의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글이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까만 소변이 나왔다는 사망한 훈련병'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에는 자신을 사망한 훈련병 동기의 부모라 밝힌 A씨가 남긴 댓글이 첨부됐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사망 훈련병을 부검한 결과 횡문근융해증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일부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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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까만 소변이 나왔다는 사망한 훈련병'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에는 자신을 사망한 훈련병 동기의 부모라 밝힌 A씨가 남긴 댓글이 첨부됐다. A씨는 당시 "점호 불량으로 6명에게 20kg을 책 같은 걸 더 넣게 해서 40kg으로 만들어 메고 3시간 정도 뺑뺑이 벌과 얼차려를 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중 한 명이 다리 인대 근육이 다 파열돼 시퍼렇게 되고 쓰러져 의무실에 있는데도 기절하는 척하는 줄 알고 이송하지 않았다"며 "그러다 골든타임을 놓친 것 같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아이가 게거품을 물고 상태가 악화돼 민간병원으로 이송한 후 사망했다"며 "소변으로 까만 물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사망 훈련병을 부검한 결과 횡문근융해증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일부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횡문근융해증은 근육이 괴사하면서 세포 안에 있는 근육 성분이 혈액으로 방출돼 나타나는 증후군이다. 무리한 운동, 과도한 체온 상승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서지영 기자 z02z02z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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