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아주세요"…'2025광주세계양궁대회' 슬로건·마스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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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광주세계양궁대회 개막이 1년여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시가 '슬로건·마스코트' 확정을 위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광주시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슬로건·엠블럼·마스코트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번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가치와 광주의 도시 정체성·브랜드 등이 담긴 상징물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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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025광주세계양궁대회 개막이 1년여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시가 '슬로건·마스코트' 확정을 위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광주시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슬로건·엠블럼·마스코트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2025광주세계양궁대회 상징물은 '꿈을 향한 선수들의 도전과 화합의 장' '명품 스포츠 도시로서 빛나는 광주의 내일을 위한 도약' '인류가 바라는 평화를 향한 희망' 등 대회의 핵심 가치를 담아 개발했다. 시민·전문가 등의 참여를 통해 선호도 조사 후보안을 압축했다.
슬로건은 '평화를 향해'(Shoot for peace) '평화의 울림'(Echo of the peace), '미래를 향해, 평화를 향해'(Shoot for future, Aim for peace) 등 3개안이 후보에 올랐다.
엠블럼은 화합을 상징하는 두개의 원과 평화를 향해가는 화살을 담아낸 디자인, 광주시 상징색과 신창동 마한유적 활의 형태를 담아낸 디자인, 선수가 활을 쏘는 동작과 과녁을 형상화한 디자인, 여러 개의 화살들이 하나로 모여지는 형상을 나타낸 4개의 디자인이 후보안이다.
마스코트는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의 주상절리를 모티브로 한 궁수 캐릭터, 빛고을 광주의 빛을 모티브로 한 빛뭉치 캐릭터, 과녁을 모티브로 한 메인 캐릭터와 광주의 시조이자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모티브로 한 서브캐릭터, 그라운드 위에서 펼쳐지는 양궁 과녁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4개다.
설문조사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광주시누리집 선호도 조사 배너 또는 큐알(QR)코드를 통해 참가하면 된다. 네이버 설문 폼에 접속해 참가할 수 있다. 시는 참가자 50명을 추첨해 5000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가치와 광주의 도시 정체성·브랜드 등이 담긴 상징물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요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선호도 조사를 통해 확정된 슬로건 등은 세계양궁연맹(WA)의 승인을 받은 뒤 확정된다"고 말했다.
광주세계양궁대회는 90여개국 1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2025년 9월5일부터 12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에서 펼쳐진다.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 대회는 같은해 9월 50여개국, 400여명이 참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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