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보다 빨랐다' 토트넘의 총알탄 수비수, EPL 최고속도 1~2위 모두 석권, "워커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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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동료' 미키 판 더 펜(토트넘)이 지난시즌 EPL 최고 속도 1, 2위를 동시에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출신 판 더 펜은 1m93, 81kg의 '거구'인데다 주로 센터백으로 뛰는 수비수임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 첫 시즌부터 '미친 속도'를 뽐냈다.
판 더 펜은 EPL에서 스피드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맨시티의 풀백 카일 워커의 지난시즌 최고 속도 기록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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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보다 빨랐다' 토트넘의 총알탄 수비수, EPL 최고속도 1~2위 석권, "워커도 넘었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 동료' 미키 판 더 펜(토트넘)이 지난시즌 EPL 최고 속도 1, 2위를 동시에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출신 판 더 펜은 1m93, 81kg의 '거구'인데다 주로 센터백으로 뛰는 수비수임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 첫 시즌부터 '미친 속도'를 뽐냈다.
지난해 8월 볼프스부르크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판 더 펜은 지난 1월 브렌트포드전에서 시속 37.38(km/h)을 기록하며 '가장 빠른 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판 더 펜은 EPL에서 스피드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맨시티의 풀백 카일 워커의 지난시즌 최고 속도 기록을 넘었다. 워커는 지난시즌 37.1km/h를 찍었다.
37.38km/h은 통계업체 스쿼카가 데이터를 수집한 2020~2021시즌 이후 EPL에서 가장 빠른 속도다.
놀랍게도 최고 속도 부문 2위도 판 더 펜이 작성했다. 4월 뉴캐슬전에서 37.23km/h를 찍었다.
판 더 펜은 치에도지 오그베네(루턴·36.93km/h), 안토니 엘랑가(맨유·36.91km/h), 페드로 네투(울버햄턴·36.86km/h),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리버풀·36.76km/h) 등을 뛰어넘었다.
손흥민은 탑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34~35km/h 사이의 속도를 자랑한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최고속도 34.32km/h(전체 79위)를 기록했다.
한편, 2023~2024시즌 EPL 단일경기 활동거리 1위도 토트넘 선수가 보유했다.
윙어 데얀 쿨루셉스키가 지난해 12월 에버턴전에서 기록한 13.36km다.
웨스트햄 미드필더 토마스 수첵은 탑10 중 4자리를 차지했다.
시즌 총 활동거리 1위를 기록한 '철강왕'은 뉴캐슬의 브루노 기마랑이스로, 423.09km를 달렸다. 2위는 파스칼 그로스(브라이턴·421.11km), 3위는 데클란 라이스(아스널·412.96km)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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