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순 춘천성심병원 교수, 국립보건연구원 학술연구 용역과제 선정

이종재 기자 2024. 5. 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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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강원 춘천시) 춘천성심병원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주관 '2024년도 학술연구 용역과제'에 이승순 감염내과 교수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의료환경에서 CPE 보균자의 효과적 관리를 위한 중재연구 및 확산방지 연구'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의료기관 내 및 의료기관 간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의 확산을 막는 중재연구 및 정책 제안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질병관리청으로부터 2025년 12월까지 총 7억원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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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순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춘천성심병원 제공)/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한림대학교(강원 춘천시) 춘천성심병원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주관 ‘2024년도 학술연구 용역과제’에 이승순 감염내과 교수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의료환경에서 CPE 보균자의 효과적 관리를 위한 중재연구 및 확산방지 연구’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의료기관 내 및 의료기관 간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의 확산을 막는 중재연구 및 정책 제안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질병관리청으로부터 2025년 12월까지 총 7억원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카바페넴 분해 요소 생성 장내세균 감염증(CPE)은 슈퍼박테리아의 일종으로 요로감염, 폐렴 및 패혈증 등 다양한 감염증을 유발한다.

CPE감염증은 현재 치료제가 제한적이고 균혈증 발생 시 사망률이 높으며 전파력 또한 매우 높아 전 세계적으로 긴급한 항생제 내성 위협으로 보고되고 있다. CPE균주는 장관 내에 보균된 이후 치료를 해야 하는 감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미국 CDC에서는 급성기 및 장기요양병원, 그리고 공공의료 간 지역 협력적 접근을 통한 CPE 중재 및 지역확산 방지 전략을 제안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러한 지역 협력적 접근에 기반하는 근거 중심의 CPE 보균자 중재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어서 새로운 연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국내 의료환경에서 CPE보균 현황 파악, CPE균주의 전장유전체 분석을 통한 CPE 전파양상 파악, 주요 선진국의 지역 협력 CPE 보균자 관리 사례 검토를 통해 근거 중심의 CPE 보균자 중재연구 및 CPE 보균자 지역확산 시뮬레이션 모델을 구축하여 CPE 보균자의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승순 교수는 “지역 협력적 접근을 통한 근거 중심의 CPE 보균자 중재연구 및 CPE 지역확산 시뮬레이션 모델 구축은 향후 국내 CPE 보균자 관리의 벤치마킹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다양한 중증 환자들의 CPE 감염증을 예방하고 환자들의 치료 예후를 향상하는 데 크게 기여할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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