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 공공 커뮤니티 시설, 주민에 전면 개방

권혜정 기자 2024. 5. 28. 15: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서초구는 래미안원베일리 공공개발 커뮤니티 시설을 전면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27일 래미안원베일리 공공개방 커뮤니티 시설 개방을 위해 서초구-래미안원베일리 입주자대표회의-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한솔아이키움 간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서초구는 지난 10개월 동안 재건축조합 및 입주자대표회의와 지속적으로 조율,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며 지역주민들에게 공공개방 커뮤니티 시설의 문을 열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서초구는 래미안원베일리 공공개발 커뮤니티 시설을 전면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이로 인해 정비사업 효과를 지역 사회와 공유하는 공공주택 주거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27일 래미안원베일리 공공개방 커뮤니티 시설 개방을 위해 서초구-래미안원베일리 입주자대표회의-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한솔아이키움 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래미안원베일리는 6월부터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2018년 전국 최초로 반포 아크로리버파크의 주민공동 이용시설을 외부에 개방 운영한 것에 이어 서초구에서 이루어지는 두 번째 사례다.

반포 래미안원베일리는 지난 2017년 특별건축구역 지정 시 동간거리 완화 등 인센티브를 적용받는 조건으로 공공개방 커뮤니티시설을 외부에 개방해야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준공 후 시설 운영자 선정 등의 이유로 개방이 지연됐다.

이에 서초구는 지난 10개월 동안 재건축조합 및 입주자대표회의와 지속적으로 조율,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며 지역주민들에게 공공개방 커뮤니티 시설의 문을 열게 됐다.

협약으로 개방되는 커뮤니티시설은 △지역공동체지원센터 △지역동호회실 △아이돌봄센터 △독서실 △스터디카페 △도서관 △작은도서관 △북카페 △스카이커뮤니티 △행사장 △지역문화센터 △지역창업센터 △지역건강센터 등 총 13곳이며, 규모는 8047㎡이다.

이를 통해 서초구는 해당 입주민 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 모두가 정비사업 효과를 공유하고 누리면서 도시 전체가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지역주민은 이용요금을 제외한 모든 사항에 대해 입주민과 동일한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입주민들과 이웃 주민들이 함께 커뮤니티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하면서 한강 인프라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공공성을 가미해 많은 주민들이 정비사업 효과를 공유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