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안, ‘신랑학교’ 합류 후 첫 집 공개… 외로움 고백에 ‘멘토군단’ 충격

채널A

 
가수 겸 배우 데니안이 ‘신랑학교‘ 신입생으로 전격 합류하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16회에서는 god 멤버 데니안이 ‘신랑학교’ 신입생으로 처음 등장하며, 자신의 집을 방송 최초로 공개해 ‘스튜디오 멘토군단’의 과몰입을 유발하는 장면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데니안의 등장에 앞서 배우 손병호가 “신랑학교에 꼭 추천하고 싶은 학생이 있다”고 언급하며, “올해 안에 꼭 결혼하겠다고 저와 약속했다”며 데니안을 강력히 추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병호는 “부디 ‘신랑학교’ 선생님들이 저 대신 많은 조언과 응원을 해주시길 바란다. 올해 꼭 결혼시킵시다!”라고 외쳐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만들며 분위기를 띄웠다.

손병호의 든든한 응원 속에 스튜디오에 첫 모습을 드러낸 데니안은 과거 ‘숙명의 라이벌’이었던 신화 김동완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그러나 김동완은 “데니 형이 결혼을 금방 하겠다 싶었는데, 아직까지 못하고 있을 줄 몰랐다”라고 말해 데니안을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이에 데니안은 “(못 한 게 아니라) 안 했다고!”라고 발끈하며, 직후 자신의 ‘싱글 하우스’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데니안의 집은 화이트톤의 깔끔한 인테리어와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어 ‘멘토군단’의 칭찬을 받았다. 또한 데니안은 침대에서 일어난 후 부지런히 이불 정리를 해 ‘1등 신랑감’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런데 이때, 침대 머리맡에 ‘효자손’이 가지런히 놓여 있는 것이 발견돼 ‘멘토군단’을 놀라게 했다. 장영란은 “나 눈물 날 것 같아”라며 탄식했고, 이승철과 문세윤 역시 “결정타다. 외롭다는 것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데니안은 “요즘 등이 자주 간지러운데 안 닿아서”라고 해명하더니, “사실 내 삶이 외롭지… 외로워요”라고 곧장 인정했다. 이어 그는 “g.o.d 멤버 중 세 명이 결혼을 했고 혼자 할 게 없다 보니까, 취미가 많아졌다”라고 털어놓았다.

뒤이어 데니안은 캠핑, 스키, 바이크 등 다양한 취미를 소개했는데, 이를 본 '멘토군단'은 “취미 부자네”, “혼자 놀기의 달인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데니안은 ‘디제잉’ 장비로 채워져 있는 방에 들어가 방음 부스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거실에 나와 철저히 데시벨을 체크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그는 간단히 아침을 먹은 뒤 어디론가 향했다.

차 안에서 데니안은 “오늘 날씨도 좋은데, 그녀에게 전화 좀 해야겠다”라고 말하더니, 한 여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멘토군단’은 이 여성의 목소리에 “젊은 느낌인데?”, “합류하자마자 벌써?”라며 귀를 쫑긋 세우며 궁금해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