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할 필요 없어" 최원호 전 감독 작별 인사, 한화는 '고요한 훈련' 진행 [대전에서mhn]

박연준 기자 2024. 5. 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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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전 한화 이글스 감독이 선수단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넸다.

최 전 감독은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을 앞두고 선수단과 마지막 미팅을 가졌다.

최 전 감독은 끝으로 "밖에서 응원 많이 할테니, 우리가 목표로 하는 포스트시즌 꼭 가주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선수단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최 전 감독의 작별 인사 이후 한화 선수단은 고요함 속에서 경기 전 훈련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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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대전, 박연준 기자) "안 좋을 때 포기할 필요 없다" 

최원호 전 한화 이글스 감독이 선수단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넸다. 

앞서 최원호 전 감독은 지난 23일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혔고, 26일 한화 구단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최 전 감독은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을 앞두고 선수단과 마지막 미팅을 가졌다.

최원호 전 감독은 "우리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팀도 성적 안 좋을 때는 변화를 통해 빨리 정상궤도에 오르려 한다"며 "우리 선수들이 캠프 때부터 코치님들과 호흡을 잘 맞춰서 잘 준비했다고 생각한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 아닌 이상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다. 좋을 때 자만할 필요도 없고, 안 좋을 때 포기할 필요도 없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어 "지금 좋은 흐름 타고 있으니 누구와 함께하든 여러분들은 선수 본연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바란다"며 "그렇게 하면 우리가 스프링캠프 때부터 목표로 했던 포스트시즌에 올라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최 전 감독은 끝으로 "밖에서 응원 많이 할테니, 우리가 목표로 하는 포스트시즌 꼭 가주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선수단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최 전 감독의 작별 인사 이후 한화 선수단은 고요함 속에서 경기 전 훈련에 임하고 있다. 또 새 감독이 선임되기 전까지 정경배 수석코치가 한화 감독 대행 임무를 맡는다. 

한편 이날 한화는 선발 투수로 문동주를, 롯데는 박세웅을 내세운다. 한화는 21승 29패 1무 승률 0.420 리그 8위, 롯데는 20승 28패 2무 승률 0.417로 9위에 머물러 있다. 

경기 전 훈련에 임하고 있는 한화 선수단.

 

사진=한화 이글스, MHN스포츠 대전, 박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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