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도 반격 시동…“EU 돼지고기 반덤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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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전기차 등을 둘러싸고 무역 마찰을 빚고 있는 유럽연합(EU)을 상대로 돼지고기 반덤핑 조사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또 EU가 중국의 전기차 등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중국 정부가 유럽의 2.5ℓ이상의 수입 자동차들에 대해 일시적인 관세 인상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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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전기차 등을 둘러싸고 무역 마찰을 빚고 있는 유럽연합(EU)을 상대로 돼지고기 반덤핑 조사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28일 중국 인민일보 계열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한 업계 내부자(business insider)를 인용해 중국 업계가 EU산 특정 돼지고기에 대한 반덤핑 조사 신청을 계획 중이며 현재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EU가 중국의 전기차 등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중국 정부가 유럽의 2.5ℓ이상의 수입 자동차들에 대해 일시적인 관세 인상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일각에선 중국이 미국·EU의 관세 압박에 맞설 움직임을 보이면서 공산품과 농·축산물을 포괄하는 본격적인 ‘관세 전쟁’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앞서 미국은 14일 △ 전기차 25→100%(연내) △리튬이온 전기차 배터리 7.5→25%(연내) △배터리 부품 7.5→25%(연내) 등 중국산에 대한 관세 인상 방침을 발표하며 중국의 저가 수출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국산 전기차를 대상으로 반보조금 조사를 시작한 EU는 중국산 태양광 패널·풍력터빈·전동차·의료기기 등으로 조사 대상을 확대했다. 이달 들어선 중국산 주석도금 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도 착수했다. 이에 중국은 이달 19일부터 대만·미국·EU·일본산 플라스틱 원료 폴리포름알데히드 혼성중합체(POM)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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