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 만에 PL 승격한 사우샘프턴...'유스 최고 아웃풋' 14년 만의 복귀 추진

오종헌 기자 2024. 5. 28. 15: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우샘프턴이 프리미어리그(PL) 승격과 동시에 아담 랄라나 복귀를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7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은 PL 무대로 다시 올라오게 되면서 랄라나 복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가 사우샘프턴을 떠난 지 10년 만이다. 랄라나는 올여름 브라이튼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자유계약(FA)으로 영입이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사우샘프턴이 프리미어리그(PL) 승격과 동시에 아담 랄라나 복귀를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7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은 PL 무대로 다시 올라오게 되면서 랄라나 복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가 사우샘프턴을 떠난 지 10년 만이다. 랄라나는 올여름 브라이튼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자유계약(FA)으로 영입이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랄라나는 현재 36살인 잉글랜드 출신 미드필더다. 사우샘프턴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그곳에서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프로 초기 본머스 임대 정도를 제외하고 7년 넘게 사우샘프턴에서 뛰며 주축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본격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찬 건 2008-09시즌이었다. 당시 사우샘프턴은 2부 리그에 있었고, 랄라나는 40경기에 출전해 1골 5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사우샘프턴은 리그 23위로 강등되고 말았다. 두 시즌 동안 3부 리그에 있었던 사우샘프턴은 2011-12시즌을 앞두고 다시 2부 리그로 승격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우샘프턴의 핵심 선수가 된 랄라나는 리그 41경기에서 11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사우샘프턴은 이에 힘입어 챔피언십 2위를 차지하면서 PL 승격에 성공했다. 랄라나는 잉글랜드 최상위 무대로 올라온 뒤에도 존재감을 뽐냈다. 2013-14시즌에는 PL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9골 6도움을 올렸다.


이에 리버풀이 관심을 드러냈다. 결국 랄라나는 2014-15시즌을 앞두고 2,500만 파운드의 이적료(약 434억 원)를 기록하며 사우샘프턴을 떠나 리버풀에 입단했다. 입단 초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처음 세 시즌 동안에는 주전으로 뛰었다.


사진=게티이미지

하지만 부상으로 인한 경기력 저하, 강력한 경쟁자들이 합류하면서 서서히 입지를 잃었다. 랄라나는 2019-20시즌 리그 15경기를 소화했지만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은 25분에 불과했다. 결국 랄라나는 브라이튼으로 떠나게 됐다.


30대 중반이 가까워진 나이에 브라이튼에 합류한 랄라나는 준주전 자원으로 꾸준한 기회를 얻었다. 올 시즌 역시 리그 25경기(선발13, 교체12)에 출전했다. 하지만 36살이 된 가운데 올여름 브라이튼과의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사우샘프턴은 지난 시즌 PL 최하위로 강등됐다. 하지만 올 시즌 챔피언십 4위를 기록했고,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물리치며 1년 만의 승격에 성공했다. 올여름 전력 보강을 앞두고 풍부한 경험을 갖춘 랄라나 복귀를 추진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