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방출 요청에 kt wiz "아직 방출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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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이다.
올 시즌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kt wiz 박병호(37)가 구단에 방출을 요청했다.
박병호는 이적 첫해인 2022시즌 타율 0.275 OPS(출루율+장타율) 0.908 35홈런 98타점을 기록하며 통산 6번째 홈런왕을 차지했다.
박병호는 다만 올 시즌 초반 극도의 타격 침체에 빠지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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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충격적이다. 올 시즌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kt wiz 박병호(37)가 구단에 방출을 요청했다.
kt wiz 관계자는 28일 스포츠한국과의 전화 통화에서 "박병호가 방출을 요청한 것은 사실"이라며 "단, 아직 구단이 박병호를 방출할 계획은 없다. 여러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병호는 지난 2021시즌이 끝난 후 3년 30억원 FA 계약을 맺고 키움 히어로즈에서 kt wiz로 이적했다.
박병호는 이적 첫해인 2022시즌 타율 0.275 OPS(출루율+장타율) 0.908 35홈런 98타점을 기록하며 통산 6번째 홈런왕을 차지했다. 2023시즌에는 홈런 개수가 18개로 줄어들었지만 타율 0.283 OPS 0.800 18홈런 87타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박병호는 다만 올 시즌 초반 극도의 타격 침체에 빠지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198 OPS 0.638 3홈런 10타점에 그치며 주전 1루수 자리를 문상철에게 내줬다. 박병호는 지난 26일 허리 통증을 이유로 1군에서 제외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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