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 아동 10명 중 9명이 사교육 받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부모 10명 중 9명 이상이 미취학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교육 전문 기업 윤선생은 이달 14일부터 19일까지 미취학 및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61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2.2%가 취학 전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킨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자녀가 초등학교를 입학하기 전에 사교육을 해본 경험이 있는 학부모의 68.2%는 '사교육 비용이 부담된다'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 평균비용 33.5만원
학부모 10명 중 9명 이상이 미취학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8명이 안 됐던 5년 전과 비교하면 20%포인트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영어 교육 전문 기업 윤선생은 이달 14일부터 19일까지 미취학 및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61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2.2%가 취학 전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킨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19년 4월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당시(75.5%)보다 16.7%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자녀가 처음 사교육을 접하는 나이는 평균 4.6세(생후 55개월)로 집계됐다. 이때 지출하는 월평균 사교육비는 33만 5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9년 조사 당시 자녀 1명당 월평균 26만 4000원에서 약 7만 1000원 늘었다.
취학 전 사교육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과목은 ‘국어·한글(63.4%)’이었다. ‘영어(61.0%)’와 ‘체육(40.3%)’ ‘미술(34.1%)’ ‘음악(30.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자녀가 초등학교를 입학하기 전에 사교육을 해본 경험이 있는 학부모의 68.2%는 ‘사교육 비용이 부담된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교육을 시키는 이유로는 ‘학습 습관을 일찍 길러주기 위해’ ‘자녀의 하원 시간과 퇴근 시간을 맞추기 위해’ ‘여유 시간을 허투루 보내고 싶지 않아서’ 등이 언급됐다.
성채윤 기자 cha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FT도 조명한 美 신라면 인기…'월마트 주류 매대에 진입'
- 김호중, 당겨 쓴 돈 125억…공연 강행 이유 있었나?
- MZ조폭·설계사·병원 다 한패였다…21억 꿀꺽한 보험사기단
- “여유증 수술 받았어요”… 허위 수술로 보험금 가로챈 일당 174명 덜미
- 한예슬 기사에 ‘양아치·날라리’ 댓글 벌금형…액수는 얼마?
- 영화 '나홀로 집에' 저택, 유재석 압구정 현대보다 훨씬 '싸네'
- 이변은 없었다…'래미안 원베일리' 당첨자는 만점 통장 보유자
- '김호중에 가혹한 여론몰이…전도유망한 가수 죽이려'…모교 전 교장의 호소
- 67년간 하늘을 지킨 세계 최장 女승무원…88세로 ‘하늘의 별’ 되다
- 김호중 소속사 '임직원 전원 퇴사, 대표이사직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