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서귀포시와 고향사랑 상호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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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와 제주 서귀포시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해 상호 기부했다.
서귀포시 직원들은 이날 광명시 자치분권과 직원들과 고향사랑기부제를 상호 홍보하는 차원에서 각각 제주와 광명시에 고향사랑 기부를 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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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제주 유치' 응원 요청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와 제주 서귀포시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해 상호 기부했다.
광명시는 27일 서귀포시 세무과 직원 5명이 광명시를 방문 시의 지방세 제도를 벤치마킹했다고 28일 밝혔다.
서귀포시 직원들은 이날 광명시 자치분권과 직원들과 고향사랑기부제를 상호 홍보하는 차원에서 각각 제주와 광명시에 고향사랑 기부를 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범위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광명시의 경우, 15개 업체 24개 품목의 답례품을 선정해 기부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서귀포시 공직자들은 이날 2025년 우리나라에서 열리게 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의 제주 유치에 광명시의 응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APEC 정상회의는 지난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만인 내년 11월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인천과 경주, 제주가 유치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외교부가 3곳의 도시에 대한 실사를 마치고 다음달 초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영 광명시 자치분권과장은 "서귀포시 직원들이 광명시의 지방세제도를 살피기 위해 방문했지만, 이를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양 도시의 현안을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며 "이번 방문이 두 도시간의 깊은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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