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댐 방류로 야영객 5명 한때 고립…옥천 하천 보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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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댐 방류로 충북 옥천에서 야영하던 5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28일 오후 1시 1분쯤 충북 옥천군 이원면 건진리 학생수련원 하류 보 인근에서 70대 4명, 60대 1명 등 5명이 야영하다 갑자기 불어난 물로 고립됐다.
경찰은 용담댐 방류로 갑자기 불어 난 물로 고립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이 내용을 담은 안전 안내문자를 하류지역인 충남 금산, 충북 영동군·옥천군 등지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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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용담댐 방류로 충북 옥천에서 야영하던 5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28일 오후 1시 1분쯤 충북 옥천군 이원면 건진리 학생수련원 하류 보 인근에서 70대 4명, 60대 1명 등 5명이 야영하다 갑자기 불어난 물로 고립됐다. 이들이 타고 온 차량 3대도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28명과 구조보트 등 장비를 투입해 1시간 10분여 만에 이들을 구조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용담댐 방류로 갑자기 불어 난 물로 고립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7일 낮 12시부터 홍수 조절을 위해 용담댐 수문을 방류하고 있다. 초당 방류량은 최대 300톤 이다.
수자원공사는 이 내용을 담은 안전 안내문자를 하류지역인 충남 금산, 충북 영동군·옥천군 등지에 보냈다.
전날 용담댐 상류지역에 강한 비로 담수량이 늘어난 데 따른 조처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수문 방류로 하천 수위 상승이 예상된다"며 "하류 하천 주변 주민은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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